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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청원 최악적체, 취업청원 최다기각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05.2014 05:24 AM 조회 5,149
가족이민페티션 90만건 적체 취업이민페티션 기각률 14.5%

*이민신청서 처리 통계(2014회계연도 1분기: 미 이민서비스국)
이민신청서 접수 승인 기각 계류
가족청원서(I-130) 197,615 191,252 16,710(8%) 896,813
가족영주권(I-485) 68,185 60,485 6,936(10.3%) 156,052
취업청원서(I-140) 14,566 10,393 1759(14.5%) 15,166
취업영주권(I-485) 30,568 31,702 1,824(5.5%) 117,892
워크퍼밋(I-765) 277,483 312,969 23,565(7%) 252,013


미국 이민신청서들 가운데 가장 많이 기각되고 있는 것은 취업이민 페티션(I-140)으로 14.5%의 기각률을 보이고 있고 최대 적체서류는 가족이민페티션(I-130)으로 90만건에 달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 제출하는 영주권 신청서(I-485)의 경우 가족이민은 10.3%, 취업이민은 5.5%의 기각률을 보여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다.

미국이민 신청자들은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현 2014 회계연도의 첫분기였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민신청서 접수와 승인, 기각, 계류 통계에 따르면 가족이민 수속자들이 기다림 고통 과 기각 공포를 더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가족이민 페티션 I-130은 19만 7600여건이 접수됐고 19만 1200여건이 승인된 반면 1만 6700여건은 기각돼 8%의 기각률을 보였다.

특히 가족이민 페티션 I-130은 현재 89만 6800여건이나 계류돼 있어 최악의 적체를 기록하고 있다.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 I-485는 이 기간중에 6만 8000여건이 접수됐고 6만 500건이 승인된 반면 6900여건이 기각돼 10.3%의 기각률을 기록했다.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들은 현재 15만 6000여건이 계류되고 있다.

이에비해 취업이민 페티션 I-140은 이 기간중 1만 4600여건이 접수됐고 1만 400건이 승인된 반면 1760여건이 기각돼 14.5%의 기각률을 보였다.

취업이민 페티션은 주요 이민신청서들 중에서 기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 I-485는 3만 600여건이 접수됐고 3만 1700여건이 승인된 반면 1800여건이 기각돼 5.5%의 기각률을 기록했다.

취업이민의 경우 2단계인 취업이민 페티션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반면 일단 이를 승인 받으면 마지막 3단계인 영주권 신청서에서는 가장 적게 기각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들은 현재 11만 8000여건이 계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 신청서 I-485를 제출할 수 있을 때 접수해 받는 워크퍼밋카드 신청서 I-765는 이기간중   27만 7500여건이 접수돼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중 워크퍼밋 신청서 I-765들 가운데 31만 3000건이 승인됐고 2만 3500여건이 기각돼 7%의 기각률을 기록했다.

현재 계류돼 있는 워크퍼밋 신청서들은 25만 2000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에 따라 가족이민수속자들이 범주에 따라 큰 격차가 있으나 1순위와 2B 순위는 현재 영주권을 받는데 7년이상 걸리고 있고 3순위는 11년, 4순위는 무려 13년이나 걸리고 있다.

취업이민 수속자들은 3순위의 경우 최소한 2년은 걸리고 있으며 곧 영주권 문호가 후퇴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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