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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동해탈환 기념식’ 열린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29.2014 02:53 PM 조회 1,930
버지니아 주지사 상징적 서명식, 전달식할 듯 동해병기 '3인방'에 감사패, 후원금 전달

동해병기법의 최종 성사를 축하하는 ‘동해탈환 기념식’이 5월 30일 버지니아 한인타운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지못해 서명한 듯한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한인사회와의 관계회복 여부가 주시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서 사라진 동해를 되찾게 된 동해병기법을 최종 성사시킨 것을 축하하는 ‘동해 탈환 기념식’이 5월 30일 개최된다.

동해병기 캠페인을 주도해온 미주한인의 목소리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30일 저녁 북버지니아 제 2의 한인타운인 센터빌에서 동해 탈환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해탈환 기념식’에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부지사, 법무장관, 140명의 버지니아 주상하원 의원, 연방 상하원의원, 안호영 주미대사 등을 초청했다고 미주한인의 목소리는 밝혔다.

동해탈환 기념식에서는 이미 확정된 동해병기법안에 다시한번 상징적으로 사인하는 서명식과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동해병기법안을 주도했던 버지니아 주의회의 3인방인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 공화당의 리처드 블랙 상원의원, 팀 휴고 하원의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들에게는 개인,단체,업체들의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고 축하공연도 펼치게 된다.

민주당 소속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이번 5월 30일 행사에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 되지 않았으나 참석이 예상된다고 미주한인의 목소리는 밝혔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선거공약을 해놓고도 일본의 강력한 로비를 받고 동해병기법안을 폐기시키려 시도했으나 압도적 지지로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자 어쩔수 없이 서명한 것으로 보여 ‘동해탈환 기념식’에 기꺼이 참석할지는 다소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맥컬리프 주지사는 최근 본인이 서명한 동해병기법 서명본과 서명당시 사용한 펜을 한인 사회에 보내와 5월 30일 행사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맥컬리프 주지사는 한인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하고 이번 중간선거와2016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 표심이 공화당으로 기우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해 탈환 기념식은 워싱턴 한인들과 주류 정치인 등 최대 1000여명이나 참석해 한인들의 풀뿌리 민초운동의 성과를 축하하고 다음 단계 시민운동을 다짐하는 출정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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