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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깊은 위로”

주형석 기자 입력 04.23.2014 05:59 AM 조회 671
북한이 오늘(4월2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한국측에 위로의 뜻을 전해왔다.

북한은 한국 시간 오늘(4월23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강수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위로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왔다.

한국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전통문을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적십자 명의 통지문에서 이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표현했다.

북한이 한국의 대형 재난이나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은 위로의 뜻을 한국측에 전달한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 피해 이후 이번에 세월호 참사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위로 통지문에 대해 한국측이 특별히 답하는 내용을 북한에 보내거나 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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