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여야 정치일정 모두 중단, 사고수습 총력

안성일 입력 04.18.2014 12:00 PM 조회 669
여야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조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정치일정을 전면 중단한 여야는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생존자 구조 및 수습과는 별도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시스템과 보완점을 찾은 뒤  야당과 협조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습니다.

특히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매주 열던 주요당직자회의 대신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또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동정신과 전문의인 신의진 의원을 특위의 '안산 단원고 학교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위직의 현장방문은 현장 공무원들의 사고수습 전념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정치인의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야당도 마찬가집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현장지원 담당을 공동위원장이 맡도록 조정했습니다. 

대책단을 대책위로 격상한 뒤 우원식 최고위원과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안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영환 의원(상록을)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둔 데 이은 조칩니다.

새정치연합은 진도 현장 담당은 최규성 위원장이,  안산 단원고는 신학용·김영환 위원장이, 중앙에서는 우원식 위원장이 각각 맡도록 했습니다.

현장지원단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식음료를 제공하거나 모포 등 이불 그리고  차량이용 수송지원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도부는 정치권이 안전문제에 소홀했다고 반성하며  박근혜 정부에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