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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구조단, 선체 내부 진입

주형석 기자 입력 04.18.2014 05:26 AM 조회 1,041
전남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일째를 맞아 한국 시간 4월18일 저녁6시 30분쯤, LA 시간 오늘 새벽2시30분쯤 해군특수구조단이 3층 객실에 진입해 본격적인 선체 수색에 들어갔다.

해경은 잠수요원과 해경, 민간 잠수부 등을 동원해 밤새도록 생존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해경은 한국시간 18일 저녁7시 진도실내체육관 상황실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저녁 6시10분 호스를 연결해 공기 주입을 시작했으며 저녁 6시30분쯤 해군 특수구조단 20여명이 3층 객내 선실에 진입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층 객실은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을 곳으로 추정돼 해경은 그동안 수차례 진입을 시도해왔었다.

해경은 한국 시간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LA 시간 오늘 새벽3시부터 6시까지 야간수색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데 이어 19일 새벽 5시까지, LA 시간 오늘 오후 1시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사실상 밤샘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이 이처럼 수색과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생존 승객들의 구조가 이제부터는 말 그대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고해역의 물살 흐름이 둔화되는 정조시간대인 밤 10시 25분, LA 시간 새벽 6시25분전후 1시간여 동안 밤샘 수색과 구조작업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육·해·공군이 보유 중인 조명탄을 최대한 확보해놓고 있다.

해군 또한 청해진함과 다도해함, 평택함 등 3척의 구조함이 잠수사(머구리)들의 총력 지원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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