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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과반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 아닌 혼혈"

여준호 입력 04.14.2014 06:17 PM 조회 2,498
미국인의 과반수 이상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흑인이 아니라 혼혈인으로 여기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오바마 대통령이 혼혈이라고 답한 반면 흑인이라고 한 응답 비율은 27%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을  흑인이 아니라 혼혈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백인과 히스패닉이 각각 53%와 61%로 높았습니다.



반면 흑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이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55%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었습니다.

흑인 유권자는 2012년 대선에서 93%, 2008년 대선에서는 95%의 압도적 비율로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모친은 캔자스주 출신 백인이며 부친은 아프리카 케냐 출신입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역사상 여러 문화와 사회에서 혼혈이라는 것은 소외됨을 의미했지만  오늘날 미국에서는 규범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혼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희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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