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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실업률 6.7% 17만 5천 선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07.2014 07:20 AM 조회 1,642


실업률 0.1 포인트 상승 불구 일자리 예상초과 악천후 여파 끝나는 3월, 4월 고용지표 예의주시

미국의 2월 실업률이 6.7%로 올라갔으나 17만 5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선전한 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고용시장이 확고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악천후 여파가 사라지는 3월과 4월의 고용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으나 예상을 웃도는 좋은 성적을 거둬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방노동부가 7일 발표한 미국의 2월 실업률은 6.7%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2월 한달동안 17만 5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예상을 웃도는 고용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12월과 1월의 고용성적 보다 나아진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은 것이다.

일자리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7만 5000명에 그쳤고 수정된 1월 증가치는 12만 9000명이 었기 때문에 매월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당초 2월 실업률이6.6%, 14만 9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놓고 있었다.

다만 2013년 한해 미국경제에서는 한달평균 19만명씩 일자리를 늘려왔고 실업률을 실질적으로 떨어트리면서 3%대 성장을 달성하려면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고용을 증가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대에는 다소 못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축업종은 1만 5000명을 늘려 건설시장의 활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조업에서도 6000명을 증원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역시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가장 많은 7만 9000명이나 늘렸다.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는 2만 5000명의 일자리를 증가시켰다.

교육에서 1만 8000명, 헬스케어 업종에서 1만 5000명을 증원했다.

재정활동에서도 9000명의 일자리를 늘렸다.

도매업종에서는 1만 5000명을 늘린 반면 대목이 지난 소매업종에서는 4000명을 줄여 대조를 보였다.

정부에서는 연방정부가 6000명을 줄인 반면 주정부에서 1만 1000명, 로컬 정부에서 8000명을 늘려 전체적으로는 1만 3000명을 증가시켰다.

경제분석가들은 미전역 절반이상을 강타했던 폭설과 한파 등 악천후의 여파가 사라지는 3월과 4월의 고용지표를 더 지켜봐야 미국의 고용시장이 확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지, 올해 실업률 하락과 3%대 경제성장을 기록할수 있을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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