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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하루 동안 동해에 7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4.2014 04:47 AM 조회 1,944
<앵커> 북한이 LA시간으로 어젯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차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LA시간으로 어제 오후부터 밤사이 신형과 구형 방사포를 모두 포함해 총 7발을 동해로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LA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사거리가 50여㎞에 이르는 방사포 3발을 발사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17분과 57분에 각각 1발씩을 쐈고, 12시7분쯤에는 2발의 방사포를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300㎜의 신형방사포로 사거리는 155㎞로 파악되며, 방사포 발사 장소는 북한 원산 인근 호도반도 인근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만 북한은 신형, 구형 방사포를 모두 포함해 총 7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합에 대한 무력시위로 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며, 한미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에도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27일에는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쐈습니다. 또 그제는 사거리 500㎞ 이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고 있는 것은 한미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대한 무력시위로 파악된다"면서 "우리 군은 한미연합 정보자산을 통해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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