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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시작-선거전돌입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03.2014 04:36 PM 조회 1,276
<앵커멘트> 오늘부터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대선 이후 2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정부의 중간평가적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모두 물러 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여야는 오늘부터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사실상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일제히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5월 14일까지 이뤄지고 다음 달 21일부터는 광역·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늦어도 4월 말까지는 공천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 추진위원회 역시 다음달까지 창당을 마치고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지방 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2012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데다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까지 띠고 있어 어느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안철수 의원의 새정추의 출현으로 '3자 구도'를 형성합니다. 3자 구도 선거는 1998년 제 2기 지방선거 이후 16년 만으로 관전포인트는 새누리당이 야권 분열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지, 민주당과 안 의원 측이 '야권연대'를 통해 대여견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안철수 신당이 이른바 안풍을 일으키며 '제3세력'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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