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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법안 주하원 상임위도 통과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2.03.2014 02:35 PM 조회 1,527


버지니아 주하원 교육위 찬성 18대 반대 3표 맥컬리프 후퇴로 민주당 반대 번복, 압도적 차이

미국 교과서에서 동해를 표기하려는 동해병기법안이 버지니아 주하원 상임위원회에서도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이로서 동해병기법안은 6일 주하원 전체회의에서 최종 승인받고 주지사의 서명을 받는 2단계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버지니아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동해병기법안이 갖가지 장벽을 뚫고 마침내 결승선에 바짝 다가 서고 있다.

동해병기법안은 3일 버지니아주 하원의 3단계 가운데 2단계인 교육위원회에서 찬성 18, 반대 3 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일사분란한 지지와 지난주 반대표를 던졌던 민주당 주하원의원2명까지 찬성표로 돌아서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된 것이다.

동해병기관철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미주한인의 목소리와 한인단체들, 한인회 등에서 참관나온 한인들은 교육위원회에서 생각보다는 큰 격차로 승인되자 안도하면서 환호했다.

미주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은 “일본의 로비로 부결작전까지 벌였던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가 논란을 사자 의회통과시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히면서 부결시도까지 중단했기 때문에 찬성 으로 돌아선 민주당 의원들이 생기는 등 지지표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터 김 회장은 이제 주하원 전체회의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맥컬리프 주지사가 공약을 재확인한대로 반드시 서명할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서 동해병기법안은 6일 버지니아 주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해야 하는 의회관문과 맥컬리프 주지사의 서명 등 총 7단계중에서 마지막 2단계만을 남겨두게 됐다.

버지니아 주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선 100명 가운데 67명이나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하원의원들 의 다수가 지지하고 있어 무난하게 최종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로비와 위협에 굴복한듯한 모습을 보여 공약파기, 표얻기 거짓말 논란까지 샀던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워싱턴 포스트 등 주류 언론들에게 ‘통과시 서명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기 때문에 비토하지 못하고 서명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해병기법안이 총 7단계 절차를 모두 통과하면 오는 7월 1일 부터 발효시행되며 발효이후 부터 새로 교체되는 버지니아주내 교과서에선 일본해를 표기할 때마다 EAST SEA(동해)도 반드시 언급해 병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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