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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직 개편, 안철수 새정추위원 발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5.2014 03:47 AM 조회 1,492
<앵커멘트> 민주당이 오늘,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와함께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오늘 새정치 추진위원들을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오늘 호남출신 인사들을 대거 발탁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노웅래 현 대표 비서실장이 임명됐고,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예결위 간사를 지낸 최재천 의원, 대표 비서실장에는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또 새 수석대변인에는 이윤석 의원, 대변인에는 한정애 의원과 박광온 당 홍보위원장이 각각 임명됐고, 박용진 대변인은 홍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와 함께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4선을 지낸 정균환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한길 대표의 오늘 대규모 당직 개편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략라인과 공보라인의 친정 체제 구축을 통해 당 혁신을 주도하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일으키고 있는 호남 바람을 견제하기 위해 호남 출신 인사들을 배려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가 지지자'에만 집중하다보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수도권 민심을 자칫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추진위원 8명을 발표했습니다.

추진위원에는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 엄용훈씨와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김혜준씨,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던 소아정신과 의사 천근아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추진위원은 각 전문영역에서 활동해온 인사들로 향후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각자 전문 영역에서 정책 자문을 맡게 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새정추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장년층 인사를 추진위원으로 인선한 데 대해 참신한 인재를 영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추진위원 중 중량감 있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는 등 새정추의 인재 영입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rl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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