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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CNN 인터뷰..대일, 대북관계 언급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3.2014 05:54 PM 조회 1,937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미국 CNN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 전문가들도 평가를 내릴 만큼 심각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장성택의 처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불안정성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한다면서 우선 안보태세를 튼튼하게 하고 국민의 안위를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회담을 위한 회담이 아니라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과 평화 증진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보다는 “미국 중국을 비롯한 국가들하고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구체적으로 올 1월에서 3월 사이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한 질문에 박 대통령은 “국내에서뿐만 아니고 외국에서도 전문가들이 그런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분명한 것은 그런 도발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한일관계가 이렇게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고노 담화라든가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두 나라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지도자들도 무라야마 또는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CNN인터뷰는 어제 청와대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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