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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파업 노조에 "최후 통첩"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26.2013 05:06 PM 조회 1,686
<앵커멘트> 철도파업 19일째인 오늘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실무교섭이 재개된 지 2시간여 만에 중단되면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노조원들에게 오늘 자정까지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에대해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 발전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면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철도파업 19일째를 맞아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노사간 실무교섭이 어제에 이어 오늘 재개됐지만 수서발 KTX 면허 발급과 관련해 노사간 견해차가 커서 교섭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결렬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현안 협의에서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직원들에게 오늘 밤 12시까지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또, 이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사실상 교섭은 결렬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 사장은 또, "코레일은 파업을 철회할 경우 '수서발 KTX 법인의 공공성 확보와 철도산업발전을 위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한다는 진전된 대안을 제시했지만, 철도노조는 '수서 KTX 법인 면허발급부터 중단하라'는 기존의 요구를 되풀이하면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가 말로는 대화와 협상을 하자고 하면서 협상할 의지가 있는지, 철도산업발전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코레일은 이면합의를 통한 어떠한 야합이나 명분 없는 양보와 타협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 발전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면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체인력 채용 즉각 중단과 실질적 교섭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노사 간 입장 차가 워낙 큰 탓에 파업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에서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수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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