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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사형집행, 미국도 충격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12.2013 03:18 PM 조회 3,887


북 장성택 국가전복음모혐의 처형 김정은 피바람 공포정치, 불안, 도발 우려

북한이 장성택을 즉시 사형에 처했다고 발표하자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충격적인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하며 한반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고모부까지 처형하는 공포정치끝에 군사도발을 일으키지나 않을까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북한이 숙청했던 장성택을 특별군사재판에 부친 직후 즉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하자 미국에도 충격파가 가해지고 있다.

북한은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장성택을 사형시키는데 북한이 적용한 형법 제60조는 국가전복음모행위로 나타났다.

장성택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 반혁명 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나간 지 불과 나흘만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의 충격적인 발표가 나오자 평양에 지국을 두고 있는 AP 통신과 CNN 방송,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부이자 후견인이었고 제 2인자 였던 장성택이 숙청이 발표된지 며칠만에 특별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즉시 사형에 처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 하면서 놀라움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볼때 김정은 1인 지배를 공공히 할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으나 반대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과 긴장 고조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는 관측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 30살에 불과한 김정은 위원장이 고모부까지 즉결 처형하는 공포정치를 강행하면서 북한 내부의 긴장과 불안이 증폭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무엇보다 김정은 정권이 앞으로 어느 누구를 숙청하면서 피바람을 일으킬지, 극도의 공포정치와 긴장감으로 내부 폭발이 벌어지지나 않을지, 대외적으로 어디로 향할지 매우 불확실해져 큰 우려 를 낳고 있다고 미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피바람 정치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빠져 북한군부와 노동당 지도부 가 크게 동요하면서 또다른 피의 숙청이 벌어지고 내부 대혼란, 심하면 체제불안까지 초래할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미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정권이나 내부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본인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빠지면 김정은 위원장이 무력도발, 나아가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미 전문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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