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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2014년 관철 캠페인 전환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12.2013 03:17 PM 조회 5,240


2013년 무산, 2014년 새해 관철 캠페인 돌입 상원의원들까지 단식 동참, 한인 교계 금식기도

2013년 이민개혁이 끝내 무산되고 있으나 각계 인사들과 연방상원의원들까지 단식농성에 동참해 2014년 새해 이민개혁 관철을 다짐하고 나섰다.

한인 교계에서도 이민개혁을 촉구하기 위한 금식 기도를 선포했다.

2013년 이민개혁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2014년 이민개혁 관철 캠페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2014년 이민개혁 관철을 위해 이민옹호자들은 2013년을 보내며 마무리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특히 연방상원의원들 까지 하루 단식에 동참하고 나서 새해 초반 공화당 하원이 이민개혁법안을 매듭짓도록 압박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상원의 서열 2위이자 드림법안의 저자인 딕 더빈 상원 원내총무와 연방상원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 등 지도부급 상원의원들이 12일 저녁부터 하루 금식하는 이민개혁 단식 농성에 동참하고 나섰다.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도 하루 단식에 동참해 이민개혁 관철에 앞장 서고 있다.

한인단체인 미주교육봉사단체 협의회(나카섹)를 비롯해 이민옹호단체들은 이날 올해 회기를 마친 공화당 하원이 2014년 새해초반 이민개혁법안을 다룰 것을 압박하는 새 이민개혁 캠페인에 돌입 했다.

연방의사당 앞에 텐트를 쳐 놓고 이민개혁을 위한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어온 이민옹호단체들은  2014년 이민개혁 관철 다짐대회를 갖고 연방의사당 앞에서 행진을 벌였다.

이에앞서 한인 기독교 개발협회, 워싱턴 교회협의회 등 한인사회의 교계인사들이 연방의사당 앞 단식 농성 텐트에 모여 ‘포괄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한인 교계의 금식 기도에 돌입하겠다고 선포 했다.

한인 교계 지도자들과 한인 이민옹호단체 대표들은 이날 선포에서 서류미비자들에게 시민권까지 허용하고 가족결합을 앞당기도록 이민개혁법안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내 한인들은 10명 가운데 1명이 서류미비자로 출신국가별로는 7번째로 많다고 지적 하고 모든 한인들이 이민개혁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어 미국이민을 신청하고 15~20년이나 기다리고 있는 400만명의 이민수속자들 가운데 40%인 160만명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라면서 합법이민신청자들의 조속한 가족결합을 가져올 이민개혁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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