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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고용 호성적, 연말대목 활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06.2013 02:51 PM 조회 1,262


실업률 7% 5년만에 최저, 일자리 20만 3천명 증가 연말대목, 경제성장 탄력, 돈풀기 축소시작 앞당겨지나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7.0%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새일자리도 20만 3쳔명 늘어나는 등 호성적을 올렸다.

양호한 11월 고용지표는 올연말 대목과 새해 미국경제성장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돈풀기 축소를 다소 앞당기게 만들지 주목되고 있다.

2013년을 마무리하며 미국의 고용이 크게 개선돼 올연말 대목경기와 2014년 새해 미국경제성장 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방노동부가 6일 발표한 11월 실업률은 7.0%로 10월의 7.3%보다 0.3포인트나 떨어졌다.

7%의 실업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08년 11월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11월 한달동안에도 미국경제에선 20만 3000명의 일자리를 늘리는 호성적을 보였다.

10월의 20만개 보다 3000개 더 증가한 것이다.

9월과 10월의 일자리 증가도 8000명 더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경제분석가들은 11월에 실업률 7.2%, 18만 5000명 증가를 예측했는데 그 예측을 뛰어넘는 개선 을 기록한 것이다.

11월 고용지표의 호성적으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대목 경기가 한층 뜨거워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연휴의 전통매장 매출은 다소 부진한 대신 모바일, 온라인 쇼핑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탄절 쇼핑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 지갑을 더 열려는 미국민들이 쇼핑대열에 나서고 소비지출에70%를 의존 하고 있는 미국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한달에 850억달러 어치의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그만큼 돈을 풀고 있는 연준의 돈풀기 정책 을 축소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앞당겨 질 지 주목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7일~18일까지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갖는데 전격적인 축소를 단행하지 않더라도 새해초 축소 시작을 시사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1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이 2만 7000명, 건축업이 1만 7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동시에 양호한 성적을 냈다.

서비스 분야에선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 3만 5000명을 증원해 가장 많이 늘렸으며 운송저장 업에서 3만명이나 증가시켰다

헬스케어에서 2만 8000명, 소매업에서 2만 2000명을 늘렸다.

레저호텔식당업에서 1만 7000명, 교육에서 1만 1000명을 증원하는 등 고른 업종에서 일자리를 증가시켰다.

정부에선 연방정부에서 7000명을 줄인 반면 주정부 8000명, 로컬 정부 6000명을 늘려 전체로는 7000명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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