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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택 모기지 융자 더 어려워진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02.2013 03:19 PM 조회 6,399


유자격 모기지 대출법 발효 시행 부채줄이기, 소득인정 방법 미리 모색

2014년 새해에는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 모기지 융자 얻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까다로워지는 모기지를 얻기 위해 부채를 미리 정리해 줄이고 인컴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는 등 사전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융자전문인들은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뚜렷하게 회복세를 타고 있으나 내집 마련의 길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대도시 지역의 집값이 한해에 10%이상 오른데다가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했고 팔려는 집 보다는 사려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차압이나 숏세일 나온 주택들은 거의 다 팔렸고 새집 판매는 크게 줄어 공급이 크게 달리고 있기 때문에 내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

게다가 새해에는 주택모기지 얻기가 한층 까다로워 진다.

유자격 모기지 대출법이 1월 1일 부터 발효되면서 인컴과 부채를 대비해 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 자격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모기지 융자를 해 주겠다는 법률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새법률이 시행되면 주택 모기지를 대출해 줄때 은행이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상환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은행들은 대출받는 사람의 현재 소득, 고용상황, 예상 모기지 페이먼트, 기타 부채에 대한 페이먼트, 각종 의무 지급금, ‘총부채상환 비율’(dtI) 등의 8가지 조건을 대출 심사에 반드시 포함하게 된다.

부채와 소득 비율이 현재 45%에서43%로 내려가 그만큼 부채를 줄이든지, 소득을 늘려야 모기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주택 모기지 예상 월 페이먼트가 2000달러이고 자동차 융자와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월납금이 1000달러일 경우 월 소득이7000달러는 되어야 모기지를 겨우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더 까다로워 지지만 몇가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모기지 융자를 얻을 수 있다고 융자전문인들은 강조하고 있다   우선 소득대비 계산하는 부채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기지를 신청하기 전에 갚을 수 있는 할부금 빚을 최대한 갚아 부채비율을 낮추는 것이다

또 자동차 할부금이 10개월치 보다 덜 남았을 때에는 부채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미리 알아 보는 등 전문가와 상담해 부채 줄이기 부터 신경 쓰는 것이다.

이와함께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

실질적인 소득을 갑자기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인컴에서 뺄 수 있는 각종 비용과 감가 상각 등을 정확하게 계산해 소득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 어느 은행에선 소득으로 인정해주지 않지만 다른 은행에선 인정해 주는 등 기준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군데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융자전문인들은 밝혔다   융자전문인들은 한두군데 융자회사에서 모기지 융자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쉽게 포기하는 한인 들이 많지만 개인 실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곳을 쇼핑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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