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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기 후끈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9.2013 03:08 PM 조회 2,925


블랙 프라이데이 1억 4천만명 바겐 헌팅 매출 증가 1.7% 예측 초과될지 주목

최대 연말 쇼핑 시즌의 공식 개막을 알린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 전역에서 1억 4000만명이나 대거 쇼핑몰에 몰려 바겐 헌팅에 나서면서 뜨거운 쇼핑 열기를 보였다.

파격 세일 시기가 앞당겨 졌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개막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가장 뜨거운 쇼핑 열기로 미 전역이 후꾼 달아오른 분위기였다.

대형 소매업체들이 조조할인에서 조기 할인으로 바꾸었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집중적으로 몰려나온 쇼핑 인파들로 미 전역의 쇼핑몰이 크게 붐볐다.

미 업계에서는 2~3일간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미 전역에서 1억 4000만명이 쇼핑몰에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탄 세일에서 대박을 잡으려는 쇼핑객들로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과 블랙 프라이데이 이른 아침부터 스마트 폰, 태블릿 등 전자제품점이 북새통을 이뤘다.

1차로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에 줄서기를 했고 2차로 블랙 프라이데이에 다시한번 바겐 세일을 노리는 사람들이 적어도 40~50%, 많게는 7~80%나 파격 할인하는 착한 가격과 좋은 물건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월마트와 베스트 바이, 토이저러스 등 주요 소매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부터 앞당겨 시작한 결과 자녀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나온 쇼핑객들이 많이 늘어나 그만큼 매출도 신장됐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타월 280만장과 텔레비젼 세트 200만대, 태블릿 피시 140만대, 자전거 30만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대형 매장에서 삼성 갤럭시 S4 스마트 폰이 2년 계약만 하면 단돈 96센트에 팔리고 있고 에이수스 랩탑 노트북 컴퓨터는 75%나 할인된 250달러에, 비지오 TV는 평소보다 150달러가 싼 49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HTC 스마트폰이 단1센트로 사실상 약정만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도시바 랩탑 컴퓨터도 절반가격인 216달러에서 325달러에 팔고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들도 15%는 할인해 주고 있다.

미 소매업계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367억달러로 지난해 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매장에서의 전통적인 매출은 신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온라인 쇼핑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올해 추수감사절이 11월 28일로 매우 늦은 날로 잡히는 바람에 성탄절까지의 최대 쇼핑시즌이 26일로 가장 짧아 미 업계를 더욱 바쁘게 만들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두달간의 총 매출은 6021억달러로 지난해 보다 3.9%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놓고 초과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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