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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가진 미국인들, 연일 총기비극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04.2013 05:42 AM 조회 4,437
총격 한해 3만명 사망, 7만 5천명 부상 잇단 총기참사에도 무대책



*미국의 총기관련 통계(미 의회조사국, 연방수사국 등)
구분 합계 비고
미국내 총기 추산 3억 1000만정(2009년현재) 미국민 1인당 1정꼴
미국내 총기 생산 연 400만정

한해 총기 수입 연 300만정

총기 피살자 한해 1만명 안팎 하루 27명 꼴 총기피살
총기 자살자 한해 2만명 안팎 하루 54명 꼴 총기자살


총기가 범람하는 총기천국, 미국이 거의 연일 총기비극, 총기지옥을 체험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인들이 1명당 1정씩 총기를 갖고 있어 한해 3만명의 사망자와 7만 5000명의 부상자를 내는 총기비극을 막아낼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총기의 나라, 미국이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난사, 총기 비극을 겪고 있다.

근래에도 워싱턴 디씨 미 해군복합단지에서의 총기난사와 중학생들의 잇단 교사 총격살해,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의 총격 사건 등으로 미국을 총기 공포에 몰아 넣고 있다.

미국에선 총격에 의해 한해에 3만명이 목숨을 잃고 7만 5000명이 부상당하고 있다.

그러나 총기폭력을 막아낼 어떠한 해법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민들이 한사람당 한정씩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니 도무지 손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는 2009년 현재 3억 1000만정의 각종 총기들이 범람해 있는 것으로 미 의회조사국(CRS)은 추산한 바 있다.

미국의 현재 총인구가 3억 1500만명이기 때문에 미국인 1명당 1정씩 총기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권총이 1억 1400만정이고 라이플 소총이 1억 1000만정이며 샷건 엽총이 8600만정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한해에 평균 400만정씩 총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게다가 외국에서 한해에 300만정 이상을 수입해 오고 있다.

총기범람으로 총기피살 뿐만 아니라 총기자살까지 총기 비극을 양산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해에 총기피살자 1만명 안팎, 총기자살자들은 2만명 안팎 등 모두 3만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미국내 총기 피살자는 한해에 1만명 안팎을 기록해오다가 근년들어 1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총기에 피살된 미국인들은 9903명이었다.

하루에 27명씩 총격을 맞고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샌디훅 초등학교의 총기난사극으로 28명이 사망했는데 그런 대형참극이 아니더라도 매일 그만큼 총기비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총기를 이용한 자살자들이 피살자들 보다 2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총기 자살자들은 1만 9766명으로 총기피살자 보다 2배나 많았다.

한해 3만명의 총기 사망자이외에도7만 5000명이 부상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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