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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험구입 극히 저조, 좌초위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01.2013 01:11 PM 조회 3,651


첫날 하루 248명 구입, 4만명 목표에 턱없이 미달 웹사이트 고치고 좋은 보험 제시 못하면 좌초



오바마케어가 웹사이트 문제등 갖가지 논란 때문에 등록과 건강보험 구입이 극히 저조해 좌초 위기에 까지 몰리고 있다.

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조속히 정상화되지 않으면 미국민들의 불만과 분노를 사서 오바마케어 자체를 연기시키거나 최악의 경우 좌초시킬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겠다는 오바마케어가 갖가지 걸림돌에 걸려 극히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좌초위기에 까지 몰리고 있다.

조속히 걸림돌을 제거하지 못하면 오바마 케어가 좌초될지 모른다는 적색경보까지 켜져 있다.

오바마케어는 2014년 1월 1일 발효를 앞두고 10월 1일 부터 Healthcare.gov 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보험거래소를 통해 건강보험 쇼핑과 등록,보험 구입에 돌입했으나 엉망진창의 스타트만 기록했다.

헬스케어 닷 거브라는 웹사이트는 도무지 작동되지 않거나 너무 오래 걸리고 있고 오류 투성이인 장면만 연출했다.

이 때문에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 보험 가입자들이 턱없이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헬스케어 닷 거브라는 웹사이트에서 Exchange로 불리는 보험거래소를 오픈한 10월 1일 첫날 하루에만 순방문자들이 470만명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실제로 보험거래소에서 등록하고 건강보험을 몇명이나 구입했는지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보험거래소에서 몇명이나 건강보험을 구입했는지 통계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너무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등록구입자는 10월 1일에서 2일 사이 첫날 하루동안 고작 24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행정부는 당초 오바마케어의 보험거래소를 통해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700 만명은 등록하고 건강보험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오바마케어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700만명이 건강보험을 구입하려면 하루에 평균 3만 9000 명이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첫날 248명에 불과했고 그 이후에도 웹사이트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등록, 보험구입자들이 별로 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헬스케어 닷 거브 웹사이트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일반 보험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혜택을 주는 건강보험 프로그램들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오바마케어 자체의 실패로 이어질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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