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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4.29 폭동

여준호 입력 04.29.2013 06:41 PM 조회 17,557
4.29 LA폭동이 발생한지 21년이 됐습니다.

한인 커뮤니티도 4.29 21년을 맞아 4.29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4.29폭동이 타인종과의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사건인 만큼 인종화합 권투대회와 4.29 에세이 컨테스트, 한흑 친선 라인댄스 등 4.29의 교훈을 기억하고 다인종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4.29 조정센터 앤디유 실장은 4.29기념행사는 한인뿐만 아니라 다인종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지만 일부에선 4.29폭동이 21년이란 긴 세월동안 한인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4.29를 기리는 기념일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당시의 역사를 잘 기록하고 보존해 후손에게 교훈으로 남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영옥 연구소의 장태한 소장도 형식적인 4.29 기념행사 보다는   4.29폭동의 역사적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기위해 자료를 보존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또 장태한 소장은 젊은 세대들의 4.29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4.29의 실상과 역사를 제대로 교육하고 이로인해 한인사회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주 한인사회에 씻을수 없는 아픔을 남긴 4.29폭동.

한인들의 기억속에도 서서히  잊혀져 가는 4.29를 위해 보다 실질적인 역사보존 사업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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