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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폭발물 협박 한인 법정서 정신이상 증세

김혜정 입력 12.20.2012 05:04 PM 조회 4,075
지난 18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폭발물 협박을 벌인 용의자가 40대 한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PD는 어제(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쯤 올해 46살 한인 패트릭 송, 한국이름 송완령씨를 폭발물 위협 혐의 4건과 밴달리즘 그리고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LAPD에 따르면 6살 때 미국에 온 송씨는 유대교 사원에서 두 블락 떨어진 한인 사우나에서 일을 하다가 사건 당일 사우나 내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협박 전화를 걸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송씨는 윌셔와 호바트에 위치한 유대교 회당과 길거리에 주차된 순찰차량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협박했고 이로인해 LAPD 폭발물 제거반이 대거 출동해  유대교 사원 인근 윌셔길의 차량통행이 모두 금지됐었습니다.

송씨는 이번 협박 전화외에도 지난 6일 3633 윌셔 블루버드에 유대인을 혐오하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어제) 법정에 출두한 송씨는 큰 소리로 유대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뒤 셰리프에 의해 법정 밖으로 쫓겨 났습니다.

법원은 송씨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검진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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