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8/2019 10:11 am
강박이 생겼어요.
 질문자 : 쿡스
조회 : 137  


평소 꼼꼼 하다는 이야기를 어린 시절 부터 들어왔어요. 아주 어릴때 덤벙댄다는 부모님의 훈육과

실지로 덩벙덤벙 겉넘다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잦아 스스로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숫자에 약해서 돈을 셀때나 업무상 숫자를 다룰때 수어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약간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


가령 151123라는 숫자를 보면 남들은 그냥 편히 일오일일이삼이라 보고 넘기겠지만 저는

최소한 다섯번은 재 확인 합니다. 특히 업무 할때요.


그렇다보니 실수를 하는일은 거의 없지만 처리 시간도 더디고 전직장에서는 남들이면 충분히

업무 시간에 해결할일을 못해 잔업을 자청하거나 집에 일을 가져와서 마져 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더 특이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일종의 강박같은데요..

한달에 한번정도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백업 해 두고 초기화 하는데요, 초기화 후 기본 설정을

다시 할때 나름의 의미없는 루틴을 정해 놓고 그 루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다시 초기화를

합니다.

예를들어 스마트폰의 초기화 버튼을 눌른 후 정확히 10분이 되었을때 손에 스마트폰을 들어야 하고요, 10분이 되기전에 스마트폰을 만지면 다시 초기화를 해야 해요.

또는 설정 중에 와이파이 비번번호 입력시 123456을 눌러야 하는데, 123345이런식으로 잘못 누르면 그냥 지우고 다시 넣으면 될 것을 뭔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며 다시 초기화를 합니
다..ㅜ_ㅜ

또는 중간에 셋팅을 잘못하면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서 다시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도 초기화...

이런식으로 한달에 한번 초기화 하는 날이면 스마트폰을 10번 20번도 넘게 다시 초기화 시키네요.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는데, 새 핸드폰인데 벌써 15번은 초기화 하는 중인거 같습니다.
그거 하느라 밤을 꼴딱 새고도 못해서 회사에서 멍한 머리롤 초기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거 외에 눈에 띄는 증상은 없어요. 가령 많이 알려진 집안에 놓인 물건들이 딱 줄이 맞게 놓여

있어야 한다든지, 수건걸이에 수건이 딱 각잡혀 놓여있어야 한다든지...


아. 평소 일상 생활에도 비슷한게 하나 있습니다.

제가 출근전에 세가지를 확인 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히터(또는 에어컨)가 꺼졌는지와, 페티오

나가는 창문이 닫혔는지, 나오면서 거라지 문을 닫았는지를 확인합니다.

분명 내가 지금 눈앞에서 창문을 닫은것을 확인하는 그 순간임에도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다시

한번 확인하고 또 하다보니, 지각을 한적도 있고, 요새는 아예 평소보다 30분씩 일찍 일어납니다.

OC에서 LA로의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리는 출근 거리라 안그래도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도 불구하

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분명 확인하고 나왔을텐데 뭔가 불안해서 20여분을 달렸음에도 집에 다시 가서 확인 한

적도 있어요..ㅜ_ㅜ 물론 세가지의 확인 항목을 다 제대로 해놨더군요..



남들이 보면 '뭐지' 싶겠지만 저로써는 괴롭네요..

또 증상이 하나둘 늘거나 심해질까 걱정 되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김범영의 답변 04/08/2019 10:05 pm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징크스 또는 강박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의식(생각)으로 자각하면서 문제라고 의식하면서 강박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회원님의 경우는 자연스러운 습관적인 현상에서 의식(생각)으로 문제라고 느끼기 때문에 강박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다만, 강박적인 것은 불안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회원님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힐링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시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제거 또는 회피하는 대상을 찾아보시고, 이 대상에 집중하는 것을 과도하게 하지 말고, 꾸준이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불안감과 강박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지금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심리교육원/테라피투어 대표 김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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