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3/2018 01:33 pm
질문자 :
Hanakim6701
조회 :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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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이고, 미국에서 현재 Community College 재학중이고요. 일단은 Art Center와 USC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혼자살면서 도움없이 모든걸 혼자 다 준비하기엔 너무 힘이 드네요.. ㅎ;;
일단 전 CG쪽으로 (Maya, nuke, zbrush, After Effects 등등) 1~2년정도 공부했습니다.
현재 미국 영주권의 취득상태라.. 미국에서 대학다니고 취업할 계획입니다.
나이는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학을 가려는 이유중에 가장 큰건 인맥이예요. 사실 그냥 취업방향으로 갈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머리 아파가면서 알아보고 리서치해본결과.. 미대에서는 제가 원하는 계열의 테크니컬 보단 좀더 창의성과 가치관 같은걸 더 보는 것 같더라고요.(학생들 작품보며 스타일이 너무 달라 약간 걱정했었습니다..) 저러면서까지 4년을 바쳐야하는가? 그냥 취직을 하는게 정답일까? 생각했었어요. 첨엔 미대 진학에 대해 아무런 의미 부여가 안되더군요. 근데 최근엔 생각이 좀 바껴서 최대한 아트적인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한 곳에서 대학을 다니면 10년이상을 바라볼 때 학벌과 인맥도 무시 못할 날이 올거같단 생각을 했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포폴을 작업해야될지 난감해서 일년간 작업을 3번정도 엎었습니다. 갖고 있는 CG기술론 (바로 취직할 목표가 아닌이상) 대학에선 기술적인걸로 어필해선 경쟁력에서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죠. 미대를 준비하기위해선 좀더 그림에 신경써야될 듯 싶더라고요.
일단 목표는 영화산업쪽에서 CG인으로 활동하고 싶고요.
제가 지금 막막한건.. 미대준비하면 Community College를 접고 신입학을 노려야할지..(학교마다 원하는 필수과목도 너무 다르고, 학점관리 하면서 포폴준비하기 좀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대와 아카데믹한 대학을 같이 노리고 편입준비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될까도 궁금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니까 지원목표의 학교도 너무 자주바뀌고 막상 시간만 까먹는 기분입니다.
정말 저에게 최대한으로 맞는 학교는 어딜지.. 또 전공은 무엇을 선택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SVA나 AAU나 Ringling같은 학교는 목표회사들이랑 너무 떨어져있고 단순 기술을 익히는건 강좌도 널리고 널렸는데 굳이 그 곳에 학비를 부어야하나 싶기도하고요.
그냥 요즘은 왠지 제가 진정 원하는 곳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합리화해서 가려는거 같은 생각도 드네요.. 나이때문에도 이젠 확실하게 정해야되는데 말이죠. ㅠ.ㅠ 확실한 골을 잡고 포폴작업을 하고싶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취업용 포폴은 구상이 되있어서 학교다니면서 차차만들려고 합니다. 질문보단 그냥 제 얘기가 길었는데요... 가능하시다면 방향성이나 적절한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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