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초보를 위한 조언
와인을 처음 대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와인을 접한지 얼마 안되는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드린다면 세상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종류의 와인들이 있는데 어느 와인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아니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에 쉬운 와인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이다.
일단 와인하면 떠오르는 프랑스나 이태리를 생각하지않을수 없는데 프랑스,이태리라는 이미지 때문에 고상하게 느껴지기도하고 왠지 럭셔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필자의 의견으로는 와인초보라면 프랑스,
이태리 와인을 추천하지 않는다. 와인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있고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프랑스, 이태리와인을 추천하겠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초보에게 프랑스,
이태리와인을추천하지 않고 또 와인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왜 프랑스,이태리와인을 추천하는지에 대해 설명해본다.
와인초보에게 프랑스, 이태리와인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1.
일단 영어가 아니라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읽기가 어렵다.
2.
등급제가 있어서 어지간한 등급의 와인이 아니면 신세계와인(미국,칠레,호주, 아르헨티나등)의 와인보다 같은 대부분 가격에 있어서 질이 떨어진다.
3.
좋은 질의 와인을 마켓에서 쉽게 찾기 어렵다.
4.
레이블의 이해가 어렵다.
5.
프랑스,이태리와인이 가지고 있는 테루아를 이해하기 어렵다.
와인에 경험있는 (중급이상)분들에게 프랑스,
이태리와인을 추천하는 이유
1.
와인에 대한 지식을 넓힐수 있는 좋은기회이다.
2.
지역에 따라 맛이 상당히 다양하다. 프랑스, 이태리와인은 각지역마다 와인에쓰이는 포도품종이 완전히 다르고 맛의 편차가 심한편이다.
3.
신세계와인에서 맛보지 못하는 깊은 맛이 있다. 캘리포니아와인의 경우 상당히좋긴 하지만 지역에 따른 품질이 일정한 편이라 지역차이(테루아)를 느끼기가 프랑스, 이태리와인보다 어렵다.
그 밖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와인 초보와 중급자 이상 되는분들과는 접근방식이조금은 달라야 와인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것이다. 와인이 주는 즐거움은 여러가지가있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와인의 즐거움은 와인을 통해 그 나라의 지리와 역사를 이해하게되고 음식문화를 좀더 깊이있게 생각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필자는 캘리포니아 와인을 마시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기후와 토질과 역사를좀더 이해하게 되었고 캘리포니아와인을 마시면 따듯한 태양과 태평양,
그리고 구불진언덕에 잘 심어진 포도넝쿨들이 생각난다. 마치 된장찌게를 먹으면 고향이 생각나듯이.
와인을 마시는 이유는 다양하다. 음식과 함께 즐기기 위해 혹은 와인 그 자체 즐기기 위해서 등 다양하지만 좋은 와인은 가족과 아니면 친구들과 같이 나누는데 있는것이다.
와인을 잔에 따르면 평균 4잔이 나온다.
이는 네사람과 같이 즐길수 있다는 말이다. 좋은 와인을 친구들과 즐기는데에는 많은 돈이 들지않는다. 집에 갈비라도 구워놓고 지인들과 같이 와인 한잔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경험이 될것이다.
Cheers!
Bogle wine 은 1800년대 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농사를 지어 온 농부가족이었는데 1968년부터 새크라멘토에서 남쪽으로14마일 떨어진 클락스버그에서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해서 현재는 1200 에이커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대규모 와이너리가 되었다.
1979년까지는포도를 생산해서 다른 와이너리에 판매를했지만 그 이후로는 와인을 직접 생산판매를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해 1.2 백만케이스를 생산하며 2011년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와이너리로 성장하기에 이르른다.
한인사회에서도 잘 알려진 보글와인은 누구나 쉽게 마실수있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은와인으로 와인초보나 테이블와인으로 적합하다. 보글은특 히Cabernet
Sauvignon, Petit Sirah, Pinot Noir가 유명한데 마켓에서 $10 미만에 쉽게 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