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Fit 진로 적성상담

칼럼니스트: 세라 박

현) Majorfit.com 대표 및 수석 컨설턴트
전) LAUSD, PVUSD 교사, USC 교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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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 별표 치고 그냥 넘어가는 아이
09/17/2014 03:03 pm
 글쓴이 : MSC브레인
조회 : 5,343  


문제가 어려우면 별표 치고 넘어가는 자녀를 보고 답답해 하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자녀가 책을 빨리 읽지만 내용을 파악했는지 의문이 가는 부모님도 많이 보게 됩니다. 실제로 학부모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왜 그럴까요? Q&A을 통해 알아보지요. 
 


Q: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엄마예요. 우리 아들은 무슨 문제가 나오든 척 봐서 조금만 어렵다 싶으면 그냥 별표를 치고 넘어가는 버릇이 있습니다. 아이를 붙들어 놓고 다시 풀리면 풀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 버릇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A: 조금만 어려워도 별표를 치고 넘어가는 아이들은 대개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우뇌형입니다. 이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생각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척 봐서 아는 문제는 풀지만, 좀 복잡하다 싶으면 별표를 치고 넘어가곤 합니다. 여기서 별표는 자기로서는 도저히 풀 수가 없다는 표시입니다. 
 
그렇다면 왜 아이들은 별표를 치는 걸까요? 먼저 아이들의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해야합니다. 이 아이들은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의 창이 활짝 열려있어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엄마는 아이가 머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잘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는 언제 배웠느냐는 듯 곧 다 나가버립니다. 
 
또 이런 아이들은 많이 들어온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두뇌작동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정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험문제에서 문장제로 나오는 따지는 문제를 특히 싫어합니다. 다만 도형문제는 잘 풀 것입니다. 그것은 순차가 아니라 한꺼번에 처리하는 자신의 사고방식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은 받아들인 많은 정보를 외부의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 결과 집중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창의성은 매우 좋습니다. 
 
해결책은 이 아이에게 순차적 사고를 훈련시키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지금 바로 수학책이 아닌 다른 책을 잡고 한 문장 한 문장씩 끊어 읽어내려가면서 그 내용을 순차적으로 이해시켜 나가세요. 그 다음 이렇게 이해한 내용을 그림이나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시작하세요. 그러면 아이의 순차적 사고가 좋아져 문제집에서 곧 별이 사라질 것입니다.

문장 끊어읽기 등순차적 사고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Q: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무슨 책을 주든지 금방 다 읽어버립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었나 싶어서 물어보면 세부사항은 몰라도 전체적인 내용은 대충 알고 있습니다. 아이의 이러한 글 읽기 습관을 그대로 두어야하는 건지 아니면 잡아주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잡아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아이들은 책을 아주 빨리 읽습니다. 대충 빨리 읽다보니 전체적인 윤곽은 잡을 수 있어도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 놓치게 됩니다. 이러한 읽기습관은 아이가 시험을 볼 때 시험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특히 수학문제를 풀 때는 꼼꼼히 읽어야하는데 그냥 대충 읽고 문제를 푸니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책을 빨리 읽는 아이는 대개 책을 주관적으로 읽습니다. 저자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가 읽고 싶은 대로 읽는다는 것입니다. 시험 볼 때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읽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특히 서술형 문제에서 자기는 정답을 썼다고 하는데 나중에 성적은 다 틀린 것으로 나오곤 합니다. 방치하면 아이도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읽기습관은 늦어도 초등학교 3~4학년 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과학 서적이나 아이 수준에 좀 어려운 경제 서적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들은 보다 개념적인 언어로 되어 있어서 대강 읽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 논리적 과정을 따라가야 그 내용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하루에 몇 쪽씩 양을 정해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어 내려가면서 반드시 아이에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엄마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니 설명해줘"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다시 반복해서 글을 읽고 깊게 읽게 됩니다. 또 책의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다보면 아이의 글 읽기 습관은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아이는 어느새 생각이 깊은 아이로 변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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