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Fit 진로 적성상담

칼럼니스트: 세라 박

현) Majorfit.com 대표 및 수석 컨설턴트
전) LAUSD, PVUSD 교사, USC 교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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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노벨상을 부르는 창의력 사고 (1)
10/30/2014 12:03 pm
 글쓴이 : MSC브레인
조회 : 4,920  


칼럼 업데이트가 많이 늦었네요. 우리 회사가 하고 있는 브레인컨설팅은 자녀의 적성을 찾아주는 교육 뿐 아니라 진로와 직장내 직무 설계와도 연계돼 있어, 최근 비즈니스 컨설팅 요청을 하다보니 많이 바빴습니다.


한국에서는 노벨상하면 껌뻑 죽는 시늉을 할 정도로 사회적 관심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노벨상을 부르는 창의적 사고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좌뇌의 기초 위에서 우뇌를 쓰는 것이 진정한 창의적 사고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좌뇌가 발달한 아이들은 수학을 좋아하며, 과학 중에는 특히 물리를 좋아합니다. 이 아이들은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아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저절로 두각을 나타냅니다. 문제는 성격입니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열심히 하지만 하기 싫은 것은 죽어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이나 과학은 열심히 공부하지만 그 외의 다른 과목은 싫어합니다. 게다가 부모는 아이가 수학, 과학을 잘하니까 욕심을 부려서 경시를 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경시에 거의 목숨을 겁니다. 좋아서 하기 때문에 힘들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좌뇌 아이들은 좌뇌만 쓰게 되고, 우뇌는 사용하지 않아 점점 퇴화됩니다. 어릴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점점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창의적인 생각도 잘 못합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아이의 얼굴에 표정변화가 없어지고, 몸의 동작도 굳어집니다. 아이가 기계적이 되어가며, 고지식해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러한 아이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는 우뇌를 적극적으로 쓰게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초, 중,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아이의 좌우뇌를 다 쓰게 하는 교육이 특정 분야의 지식교육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때는 아이의 두뇌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편중된 학습은 아이의 뇌를 심하게 뒤틀리게 합니다. 심하면 우뇌의 기능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좌뇌로 편중된 아이에게 사고의 균형을 잡아주는 교육이 바로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 교육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 교육은 기존의 창의성 교육과는 달리 좌뇌의 구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해서 우뇌를 쓰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창의성 교육은 좌뇌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일방적인 우뇌 교육이었습니다. 주로 오스본(Alex Osborn)의 스캠퍼(SCAMPER) 기법이나 육색모자(Six Thinking Hats),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등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창의적 사고교육이라고 하지만 단편적이고 임시방편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창의적 사고는 좌뇌의 연장선상에서 우뇌를 쓰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두뇌는 좌우로 갈라져 있지만 뇌의 각 부분이 통합되어서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좌뇌는 주로 분석을 하고, 이렇게 분석한 것을 우뇌에 넘겨주면 우뇌는 각 부분들을 새롭게 조합하는 창의적인 작업을 맡아왔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좌우뇌가 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숨은 변수를 찾으면 노벨상이 보인다
좌뇌의 구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우뇌의 창의적 사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째, 창의적 사고는 숨은 변수를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구조적 사고를 할 때 변수 차원에서 창의성을 발현하는 것입니다. 앞서 좌뇌의 구조적 사고에서 여태까지 고려하지 못한 변수를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변수 a, b, c, d가 아니라 새로운 변수 e를 찾아내고, 이들 사이에 관계를 주어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전에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숨은 변수, 곧 새로운 변수를 활용하면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만든 이론이 기존에는 설명하지 못한 현상을 잘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숨은 변수를 찾아내는 창의적 사고를 잘한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A. Einstein)입니다. 그는 이전까지의 물리학자들, 특히 에른스트 마허(E. Mach) 같은 유명한 과학자도 물속에 잉크 방울(원래는 꽃가루)을 떨어뜨리면 잉크가 제 맘대로 움직이는 브라운 운동(Brownian motion)을 그냥 신비스러운 현상으로만 생각했지 그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잉크 입자가 물속에서 좌충우돌하는 것은 미시적 차원에서 잉크 입자가 물 분자와 부딪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현상을 설명하는 데 새로운 변수를 찾아낸 것입니다. 숨은 변수로서 물 분자를 새롭게 고려한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이렇게 숨은 변수를 찾아낸 것은 구조적 사고를 잘했기 때문입니다. 구조적 사고를 하게 되면 잉크 입자가 다른 무엇과 충돌관계에 있으니까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무엇이 있다고 전제하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변수가 두 개니까 이들 사이에 충돌관계가 있고 그것이 시각적으로 구조화되어 나타난 것이 브라운 운동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이미 다른 변수가 있다고 전제하고,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니 비커 안에는 물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아인슈타인은 그 변수가 물 분자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다른 과학자들은 잉크 입자 하나만을 고려하다 보니 잉크 입자가 혼자서 운동하는 것이 신비롭게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아인슈타인과 다른 과학자들의 차이는 구조적 사고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이렇게 구조적 사고를 잘하다 보니 아인슈타인은 과학 분야에서 다른 창의적인 작업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숨은 변수를 찾아내는 것은 창의적 사고 가운데서 가장 어려운 작업입니다. 사실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지 숨은 변수를 찾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숨은 변수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가 속한 분야의 최전선에 있어야 합니다. 기존의 이론은 모두 마스터하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존의 변수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숨은 변수를 찾아내어 설명해야 합니다. 어쩌면 이 작업은 한평생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의도적으로 구조적으로 사고하면 그 시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숨은 관계를 찾으면 부(富)가 보인다
둘째, 좌뇌의 구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우뇌의 창의적 사고는 숨은 관계(hidden relation)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구조적 사고를 할 때 관계 차원에서 창의성을 발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적 사고란 변수는 그대로 두고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변수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관계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미 변수는 다 알려졌지만, 알려진 변수들 사이의 새로운 관계, 곧 숨은 관계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창의적 작업입니다. 그 일례로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에서 이미 알려진 변수인 에너지(E), 질량(m), 빛의 속도(c) 사이에서 새로운 관계, 곧 E=mc2을 찾아냈습니다. 당시에 에너지와 질량은 서로 다른 분야로 분리되어 연구해왔습니다. 그는 이 두 분야를 새롭게 연결했습니다. 또 그는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g)과 가속도(a)가 같다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물론 그 두 분야도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숨은 관계를 잘 찾아낸 것은 그가 유대인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입체적 사고를 잘합니다. 그러다 보니 평면적으로는 서로 다른 변수들이지만 한 차원 위에서 보면 하나로 연결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유일신 신앙을 갖고 있어서 세상의 모든 것이 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고 믿습니다. 이 말은 서로 다른 분야도 모두 한 하나님이 창조했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통일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서로 다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 곧 입체적 사고가 이스라엘 민족의 창의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노벨상을 많이 타는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분야를 연계하여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경제학을 윤리학이나 심리학과 관계시켰습니다. 그들은 기존의 변수나 분야들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계를 찾아내려고 애를 씁니다. 또 기업은 기업대로 이러한 창의적 사고에 열정을 쏟습니다. 휴대폰과 카메라를 기술적으로 연계한 카메라폰 등 최근에 일고 있는 퓨전 바람은 모두 이러한 창의적 사고의 산물입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연계하는 창의적인 작업은 다른 분야를 다 잘 알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한 분야의 벽에 갇혀서는 결코 이러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없습니다. 부모는 좌뇌 아이들이 수학이나 과학 등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려는 것을 과감히 바꿔줘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어릴 때 더욱 폭 넓게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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