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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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술찜_심야식당] 잔잔하지만 볼수록 빠져든다.
11/05/2011 01:48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8,033  


 

한국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하면 훌쩍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곤 하였다.

가장 저렴하게 호텔과 비행기를 팩캐지로 엮어서 예약을 하면 호텔은 항상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다.

 

워낙 저렴한 비행기라 새벽에 도착을 하면  버스를 타고 신주쿠 역에서 내려 호텔 쪽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굴다리를 지나면 가부키쵸가 있는 신주쿠 번화가가 나온다.

 

 

심야식당의 첫 장면은 애잔한 노래와 함께 굴다리를 지나 신주쿠로 들어서는 것 이다.

굴다리를 지나면 갑자기 불야성을 이룬 번화가가 나타난다.

별 것도 아닌 이 장면을 보면 언제 갈지 모르는 신주쿠 생각도 나고 순간 울컥한 마음이 든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번화한 신주쿠 뒷골목에 허름한 식당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 식당은 늦은 밤에서 새벽까지만 영업을 하는데 장사가 제법 된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어떤 특정한 음식에 특정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특이한 방식의 드라마 이다.

 

Sesson 2에서 부터는 마지막에 음식 만드는 방법을 노래로 불러 심야식당의 재미를 더 한다.

 

 

늦은 밤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는 '조개 술찜'을 안주삼아 사케를 하염 없이 마신다.

걱정 스러운 마스터는 할머니 몰래 물을 타서 드리고는 하는데 결국 주정을 부리기 시작한다.

 

심하게 취했다 싶을 때 건장한 아들이 와서 술값을 계산하고 할머니를 업고 집으로 돌아간다.

 

 

아들 죠의 직업을 가라테를 가르치는 사범이다.

 

 

하루는 죠의 친구와 애기를 할 기회가 생겼다.

 

'죠는 원래 왕따였는데 아이들에게 심하게 맞아서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오셔서는 죠를 이렇게 만든 놈을 죽여 버리겠다는 것이 아니겠어요? 놀란 죠는 그때부터 어머니를 위해 가라데를 배워습니다.'

 

 

다음날 죠가 식당에 들러서는 '조개술찜'을 시킨다.

술을 못하는 죠는 '조개 술찜'을 맛있게 먹으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마스터에게 들려준다.

 

 

죠의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고 젊은 여자와 도망가면서 빚만 어머니에게 남겨 주었다.

죽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어머니는 죠를 데리고 해변으로 나가 하염없이 걸어간다.

 

발에 물집이 생길 즈음 허름한 식당으로 들어간 어머니는 사케와 '조개술찜'을 시킨다.

'조개 술찜'을 맛있게 먹는 어린 죠를 본 어머니는 마음을 고쳐 먹고 삶의 의지를 다진다.

 

 

이야기를 들은 마스터는 죠에게 어머니를 입원 시킬 것을 권한다.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날 죠와 어머니는 큰 교통사고를 만나게 된다.

어머니는 경상이었지만 죠은 생사를 넘나드는 큰 수술을 받게된다.

 

죠의 친구가 그의 교통사고 소식을 마스터에게 전한다.

 

 

다행스럽게도 죠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퇴원하는 날 어머니와 함께 심야식당으로 온다.

 

죠는 조개 술찜과 마스터가 준 축하주를 마신다.

 

 

드라마가 끝나고 '조개 술찜' 만드는 방법을 노래로 부른다.

 

만드는 방법은 이태리의 '봉골레'나 한국의 '조개찜'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다.

사진과 같이 조개를 해감한다.

 

 

빨간 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마늘은 다진다.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고추와 마늘을 넣도 달달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해감한 조개를 넣는다.

준비한 사케를 넣고 끓이다가 버터를 넣고 잠시 뚜껑을 덮어 쪄준다.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조개술찜'은 스푼으로 먹기 보다는 껍질 째 속을 꺼내 먹고 국물도 껍질을 이용해 먹는다.

 

드라마가 극적이지도 않고 잔잔한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이다.

 

그러나 과거를 알 수 없는 마스터의 고독하고 세상을 통달한 듯한 얼굴에 묘한 매력이 있다.

Season 1도 재미있게 봤는데 2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 같다.

 

약간 신파조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욱 재미가 있는 드라마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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