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배추 건새우 토장국] 칼칼하게 만들어 본 엄마의 손 맛~
11/04/2011 05:24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673  


 

 

 

얼굴에 주름이 조금씩 늘어날수록 어머니 생각이 불쑥불쑥 나곤 한다.

 

이북에서 내려오신 아버지는 깐깐하시기가 이를데가 없었다.  아버님에게 차려 내는 밥상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정성을 다해 만들어 내셨다. 몸 상태가 안 좋은 입이 깔깔한 날이거나 기분이 안 좋은신 날은 상을 엎고는 휑하고 나가  버리기도 하셨는데 어떻게 참아내셨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이런 아버지를 둔 덕분에 어머니의 음식은 정갈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술을 많이 드시고 들어온 다음 날은 칼칼한 토장국이나 시원한 북어국을 끓여 내곤 하셨다. 토장국은 구수한 맛이 일품인데 된장에 고추장을 조금 섞어서 텁텁한 맛을 줄여 끓였다.

 

 

어머니 경우는 건새우를 넣어서 쌀뜨물에 끓였는데 아버님이 특히 좋아하던 국이였다. 여자가 많았던 우리 집은 항상 어머니를 도와 집안 일을 하곤 하였는데 이때 어머니에게 음식하는 법을 제대로 배웠던 것 같다.

 

 

지금도 가끔 토장국을 끓여 내곤 하는데  남편은  시원해라 하고 한그릇을 비우는데 미국 생활에 익숙한 아이는 잘 먹지 않아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건새우로 맛을 낸 배추 토장국이다.

 

 

 

배추  Cabbage …… 1포기


마른 새우 Dried Shrimp …… ¼컵


Scallion …… 2대


풋고추 Green Pepper …… 1개

 

 

 

 

 

토장 국물 만들기

 

재료_고추장 3큰술, 된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육수 10컵, 소금과 후추 약간

 

 

만들기

 

토장국이란 잘 숙성된 된장에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를 풀어 칼칼하게 끓인 국을 말한다.

 

1_커다란 믹싱 볼에 분량의 된장을 넣고 고추장,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는다.

 

2_어느 정도 섞였으면 들기름을 넣어 다시 섞는다.

 

토장 국물에 들기름을 넣으면 국물의 풍미가  좋아지고 배추도 부드러워 진다.

 

3_준비된 육수를 넣고 잘 섞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 국물을 완성한다.

 

 

 

 

 

 

만들기

 

마트에서 배추를 구입할 때는 줄기가 희고  잎이 노란색을 띈 것이 좋은 배추이다.

 

 

1_준비한 배추는 잘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2_분량의 풋고추와 대파와 씻어서 어슷 썰기로 준비해 놓고 건새우도 불순물을 떼어서 준비한다.

 

3_커다란 냄비에 준비한 토장 국물을 넣고 한소큼 끓인다.

 

4_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다듬어 놓은  건새우를  넣어 다시 한소큼 끓인다.

 

5_준비해 놓은 배추를 넣고 배추가  잘  익을 정도로 끓인다.

 

6_어슷하게 썰어 놓은  대파와  풋고추를 넣고 불을 끄고완성한다.

 

 

매운 맛이 좋은 신 분은 고추장 대신 고추 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도 좋다.

 

토장국을 만들 때 꼭 배추가 아니더라고 제철에 나는 채소를 이용해서 끓여 내어도 좋다. 배추 대신  주로  시금치나 아욱, 근대를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고기를 구어 먹을 때 국물로 칼칼한 ‘배추 토장국’을 내면 개운한 맛이 좋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1월 명품 집밥] 한국의 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10/29/2019 1251
공지 [10월 명품 집밥] 엄마의 손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09/24/2019 2051
110 [양배추 김치] 미국인도 이 김치는 먹을만 하다네요. 12/02/2011 4137
109 [오세치]일본에서도 설날에 떡국을 먹나요?? 12/01/2011 5831
108 [두부 우엉 김밥]몸에 안좋은 음식은 먹지를 마라. 11/30/2011 5572
107 [코카콜라 스토어]라스베가스에서 만난 코카콜라 쇼핑몰. 11/29/2011 17404
106 [점보 쉘]사랑으로 속을 꽉 채운 이태리 만두. 11/28/2011 4773
105 [미드_홈랜드] 헤어나올 수 없는 미드의 재미. 11/24/2011 8836
104 [아티초크 샐러드]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이태리 샐러드 11/23/2011 8333
103 [피자_Pizza] 피자의 기본 만 알고 먹자. 11/22/2011 3565
102 [황제 갈비탕]입맛이 떨어질 때 챙겨먹자. 11/21/2011 4172
101 [미드 보스_Boss]꼼수가 판을 치는 정치 드라마. 11/19/2011 12053
100 [싱가폴 누들샐러드]비빔국수만 화끈한 것이 아니다. 11/18/2011 4907
99 브리짓씨 프랑스도 개고기 먹었거든요!! 11/17/2011 3301
98 [새우&스캘롭 블랙빈소스]Shrimp & Scallop in Black Bean Sauce 11/16/2011 5110
97 [M&M`s 월드] 초콜릿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11/15/2011 18006
96 [봉골레 스파게티] 우리 입맛에 짝짝 붙는다. 11/14/2011 4171
   141 |  142 |  143 |  144 |  145 |  146 |  147 |  148 |  149 |  15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