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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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테이_Geko-Tei]편안한 분위기의 일본 식당.
01/30/2014 09:4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121  



 
오래 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일본 온천 여행을 간적이 있었다.
어머니는 떠나기 전 부터 김치 못먹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태산이시다.
 
 
결국 자그마한 통에 김치를 볶아 담아 가셨다.
일본에서의 첫날, 우리 식구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테이블 밑으로 슬쩍 김치 통을 열으시고 한쪽씩 꺼내 드셨다.
그러나 종업원이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는 우리 테이블로 온다.
 
 
"죄송하지만 저희 식당에서는 외부 음식을 드실 수 없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시고 그저 먹는 둥 마는 둥 식당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일본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항상 느끼는 것이 김치만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것 이다.
하다 못해 단무지만 이라도 있으면 한그릇 뚝딱 비우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양식 먹으면 이런 생각이 나지를 않는데 일식이나 중식을 먹으면 김치 생각이 절로 난다.
약간은 부족했던 'Geko-Tei'를 소개한다.
 
 
 
 
 
 
[게코테이_Geko-Tei]편안한 분위기의 일본 식당.
 
 
 
Address : 114100 South Street, Cerritos, CA
Tel : (562)924-2623
 
 
 
 
 
 
 
세리토스 쪽에 일을 보러 가면서 Yelp를 검색해서 찾아간 곳 이다.
외관은 평범해 보이는데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20분 정도는 기다려서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아마도 토요일 점심 시간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메뉴를 보니 평범한 일본 식당이다.
주로 덮밥류와 라면, 약간의 스시 정도이다.
 
 
식사를 주문하자 그저 그런 샐러드가 나온다.
 
 
 
쌉쌀한 야채에 일본식 드레싱인데 먹을 만 하다.
주말이라 주문을 하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미소 라멘_Miso Ramen>
 
 
 
미소라멘은 구수한 일본 된장으로 조리를 해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일본 라멘 중에 하나이다.
일본인의 라멘 사랑은 눈물 겨울 정도인데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식당 라멘도 맛이 괜찮다.
 
 
미소라멘은 일본 삿포로 지방의 대표 라멘이다.
구수한 라멘에 깨가루까지 넣어 먹으면 고소해서 맛이 일품이다.
 
 
한국 분들 중 일부는 느끼하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
국물과 함께 몇젓가락 먹자 김치나 단무지 생각이 간절해 진다. ^^
 
 
그래도 다른 음식에 비해서는 라멘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케코 테이'에서는 라면을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식당은 작은데 손님이 계속 들어오니 식당 안은 정신이 없다.
 
 
<로스트 포크 돈_Roast Pork Don>
 
 
 
 
내가 주문했던 'Roast Pork Don'이다.
처음에는 '가츠돈'을 주문하려고 하였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Roast Pork Don'으로 주문했다.
 
 
그러나 어쩌랴 그저 그런 맛에 아무 맛도 없고 그저 밍밍하기만 하다.
한국 같으면 다른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지만 반찬이라고는 하나도 없으니 고역이다.
 
 
일하시는 분께 '시치미'를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알아 듣지를 못한다.
어쩌구 저쩌구 말도 되지 않게 설명을 하자 '시치미'를 가져다 준다.
 
 
'Roast Pork Don'에 '시치미'를 넉넉히 뿌리고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
허지만 결국 반도 먹지 못하고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캐주얼 식당 분위기라서 그런지 손님들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다.
 
 
 
<치킨 난바_Chicken Nanba>
 
 
<미니 마구로 돈_Mini Maguro Zuke Don>
 
 
'치킨 난바'에는 밥이 따로 나오지 않으니 주문을 하여야 한다.
그래서 주문한 '미니 마구로 돈'이다.
 
 
자그마한 공기에 마구로가 얹어져 나오는데 6불 정도이다.
맛은 기대한 그대로의 맛이다. ^^
 
 
'치킨 난바'는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타르타르 소스(TarTar Sauce)가 얹어져 나온다.
바삭한 치킨에 크리미한 타르타르 소스가 잘 어울린다.
 
 
고소한 치킨을 먹다보니 생맥주 생각이 절로 난다.
미소시루와 일본식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조금은 건강식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명이 먹기에 적당한 가격이다.
일본 자그마한 동네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특징 없는 식당이다.
 
 
 
 
음식이 괜찮다면 반찬이 없다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허지만 'Geko-Tei'는 먹는 내내 김치나 단무지 생각이 났다.
 
 
손님이 갑자기 몰린 것도 있었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20~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급한 성격을 가진 분이라면 답답해 할 수도 있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이 맛이 있다 없다 하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식당이다.
맛도 평범한데 굳이 여기까지 찾아가서 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가까운 거리라면 동네 식당처럼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을 것 이다.
먹고는 웬지 부족한 것 같아 우리 식구는 근처에서 Yogurt 를 먹고 집으로 향했다.
 
 
별 5개가 만점이라면 2.5개 정도 주고 싶은 편안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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