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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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어든_Easy Earthen]색다른 중국 식당에 반했다.
12/17/2013 09:4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009  



 
 
한동안 한국에서 미국식 중국 식당(America Chinese Restaurant)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한국인들이 들어보이지 못한 오렌지치킨(Orange Chicken)이나 제너럴 치킨(General Chicken)등이 메뉴였다.
 
 
그러나 한국 고객들에게는 어리둥절한 메뉴일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이 중국 음식으로 알고 있었던 자장면, 짬뽕, 탕수육이 메뉴에 없었기 때문이다.
 
멋있는 인테리어 덕분에 손님들이 오다가도 바로 발길을 끊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자장면과 짬뽕이 메뉴에 추가되고 이도저도 아닌 식당이 되어 버린다.
 
중국 음식이라는 것이 중국인도 다 알지 못하는데 하물며 한국인이 다 알 수는 없다.
요사이는 이런 중국 음식을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덕분에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Rowland Heights'를 자주 찾게 된다.
미국인과 한국인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새로운 중국 식당을 소개한다.
 
 
 
 
[이지 어든_Easy Earthen]색다른 중국 식당에 반했다.
 
Address : 18303 A, Colima Road, Rowland Heights, CA
Tel : (626) 964-2800
 
 
 
 
식당이 위치한 쇼핑몰은 한국인들의 유동이 많은 곳 이다.
한국 마켓과 비디오가게, 식당이 몰려 있어 한국 손님도 많은 것 같다.
 
윈도우에는 한문, 영어, 한국말로 표기해 놓은 메뉴가 있다.
한국말로 친전하게 써놓아서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우육탕면_Beef Noodle Soup>
 
 
 
국물이 빨갛게 보이지만 실제로 먹어 보면 별로 맵지 않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짬뽕에 비하면 심심한 맛이다.
 
대체로 이 식당의 음식은 심심하다.
우리 입맛에는 조금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같이 간 친구는 그래서 좋다고 한다.
 
 
국수는 엄청난 크기에 나오는데 둘이 먹기에도 많은 양이다.
작은 보울에 조금씩 나누어 먹었는데 한국식 짬뽕이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식당에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포장 손님은 꾸준히 들어 온다.
 
 
<산동 오리_House Duck>
 
 
 
차가운 간장 소스에 오이와 야채를 올리고 그 위에 오리를 얹었다.
차갑게 간장 소스, 오이와 함께 먹는 오리 고기는 색다른 맛인데 제법 맛이 좋다.
 
 
 
가격도 Small/7불이고 Large/10불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중국식 테이크 아웃 레스토랑이다 보니 그릇이 모두 플라스틱이다.
 
 
먹다가 남으면 뚜껑만 덮어 들고 나오면 된다.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처럼 바삭한 맛은 없지만 이렇게 먹는 오리도 나쁘지 않다.
 
 
<오향 우육_Cold Sliced Beef>
 
 
쇠고기가 간간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약간 달달하기도 하고 짜지 않을 정도의 간인데 야채와 함께 먹으면 좋다.
 
쇠고기 위에는 파채를 얹었다.
쇠고기 한점과 파채를 같이 집어서 소스에 담구었다 먹으면 개운하면서도 맛있다.
 
 
자그마한 레스토랑인데 한면에는 유리를 배치해서 답답한 느낌은 별로 없다.
 
 
<중국식 비프 롤_Chinese Beef Roll>
 
 
중국 스타일의 비프롤(Beef Roll)인데 이렇게 손으로 척 집어 먹으면 된다.
쫀듯한 전병에 쇠고기와 야채가 잘 어울어진다.
 
 
<물만두_Pork Boiled Dumping>
 
 
 
한국식 물만두하고 다를게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즐겨가던 물만두 전문점하고 비슷한 맛이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릴 것 같지 않은 맛이다.
여기에 단무지만 있다면 몇통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포장해 가는 사람든 카운터에서 이렇게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패스트푸드점 처럼 깔끔해서 부담이 없다.
 
 
 
<냉채_Combination Plate>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는 중국식 모듬 냉채이다.
한국식으로 알싸한 맛은 아니지만 이런 맛도 나쁘지 않다.
 
 
웬지 건강해 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허지만 전체적으로 밍밍한 느낌이 든다.
 
 
<부추파전_Pan Fried Vegi Dumpling>
 
 
 
이 날 가장 인기가 있었던 부추파전(?)이다.
윈도우에 한글로 부추파전이라고 적어 놓았는데 의외로 맛이 좋다.
 
 
안에 부추와 당면 등등으로 속을 채우고 튀겼는데 흡사 야채 호떡을 먹는 기분이다.
튀겼는데도 불구하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하나씩 집어 먹었다.
 
 
'Easy Earthen'에 가면 잊지 말고 시켜야 할 메뉴 중에 하나이다.
 
 
점심 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허리띠를 풀고 먹었다.
오리고기만 조금 남아 싸가지고 왔다.
 
 
먹고 싶은 메뉴를 체크해서 주문하면 된다.
 
 
 
 
'Rowland Heights'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다양한 중국 음식점들이 있다.
더구나 타 지역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다.
 
음식점들이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맛이 없으니 버티기 힘들다고 한다.
'Easy Earthen' 주위에도 괜찮은 식당들이 산재해 있다.
 
 
우리는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만나서 맛있는 식당을 찾아 다니기로 하였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잘되는 쇼핑몰이다 보니 주차하기가 만만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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