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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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 수제비] 구수한 된장과 쫄깃한 수제비에 정신을 잃었다.
11/08/2013 09: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889  



 
 
<아욱 수제비>
 
 
 
 
 
 
[아욱 수제비] 구수한 된장과 쫄깃한 수제비에 정신을 잃었다.
 
 
 
한동안 TV를 틀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국의 탑뉴스로 북한의 김정은이 나온다. 아들이 정기구독하는 ‘Economist’를 보니 잡지 표지에 김정은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이 신경을 곤두 세우고 북한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세계 정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줌마이지만 세계 최강 미국에 대 놓고 ‘핵폭탄을 날리겠다’라고 협박을 해대는 북한에 관심이 없을 수 없다. 오늘 미국 뉴스를 보니 한국에서 담담한 것이 이상해 보이는 것 같다. 아마도 몇십년에 걸쳐 내성이 생겨 그런 것 아닐 까 싶다.
 
 
하루는 모임에 나오는 쉐런이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물어 본다.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공격하겠다고 하는데 괜찮겠어요? 북한과 같이 작은 나라가 미국을 공격하겠다는 이유가 뭔가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특별히 대답할 말이 없다. 미국인들이 보기에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미국에 대해서 적개심을 불태우는 북한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단지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이런 뉴스가 계속 나오면 한국인을 미워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뿐이다.
 
 
더군다나 ‘Red Dawn’이나 ‘Olympus has fallen’등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한다는 황당한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에 대한 증오가 생길까 봐 걱정도 된다. 하여간 나이가 들면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인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재료
 
 
 
브로스(Broth) 6컵,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수제비 3컵, 감자 2개, 아욱(or 시금치) 2컵, 깻잎 1/2컵, 부추 1/2컵,

국간장 필요량,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1_아욱는 뻣뻣한 줄기 부분은 잘라 버리고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씻어 풋내를 제거한다.
 
 
2_마늘은 다져 놓고 감자는 껍질을 벗긴후 채를 썰고 깻잎,부추도 채를 썰어 준비한다.
 
 
3_냄비에 분량의 브로스를 붓고 분량의 된장을 체를 받친 후 풀어 준다.
 
 
4_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아욱과 감자를 넣고 한소큼 끓인 후 다진 마늘을 넣어 준다.
 

5_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분량의 수제비를 넣고 10분이상 끓여 준다.
 
 
6_마지막으로 채썬 깻잎과 부추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 준다.
 
7_준비한 국간장, 소금, 후추를 간을 맞춘 후 수제비를 완성한다.
 
 
 
한국 사람이야 구수한 된장 냄새가 퍼지면 좋아하지만 미국에서는 이웃집에 신경이 간다.
앞 뒷집으로 백인 가족이 살고 있어 괜찮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한냄비 끓여 완성하고 보니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한다.
 
 
 
 
 
<아욱 수제비>
 
 
 
 
 
 
단촐하지만 우리 가족이 둘러 앉아 쫀득쫀득한 수제비를 우묵한 그릇에 가득 담았다.
마침 며칠 전에 담구어 놓았던 깍두기도 잘 익어서 같이 내었다.
남편이 한수저 떠서 맛을 보더니 정신 없이 한그릇을 비운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한그릇 먹었더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네. 반그릇만 더 먹을까?”
 
 
날씨가 약간 쌀쌀해져서 그런지 구수한 ‘아욱 수제비’가 제맛을 낸다.
남편과 아이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두그릇 씩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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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 수제비>
 
 
 
 
<아욱 수제비>
 
 
 
<아욱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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