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묵조림>
[말린 묵조림]쫄깃한 맛에 잃었던 입맛이
살아났다.
환절기가 되면 웬 감기 걸린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신경이 곤두설 지경이다. 감기에 걸리면 다른 사람을 생각해
모임에는 참석을 안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몰라서 그런지 심하게 감기에 걸리고도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이 있다.
더군다나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감기
기침의 경우는 심각하다. 젊은 새댁 제인이 모임에 얼굴이 상기된 채로 참석을 했다. 기침을 심하게 하니 제인의 주변에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계속 기침을 하고 있는 제인을 가운데 두고 서로 눈치만 본다. 결국 참다 못한 크리스틴이 제인에게 말했다.
“요즈음 감기 지독해요. 미국 감기라 더
독한가 한번 걸리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는 동조를 구하는 듯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을 거들라는듯 나를 빤히 쳐다본다.
“그러지 말고 오늘은 집에서 푹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저는 견딜만 하거든요. 저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하세요.” 제인이 이렇게 대답을
하니 다시 누군가가 악당이 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제인이 계속 있으면 모임에 있는 사람들이 편하지가 않아서 그래요. 오늘은 그냥 가고 감기가 나으면
점심이나 같이 먹읍시다.
“아!! 죄송합니다. 오늘은 집에 가서 쉬어야 겠어요.” 한참만에야 무슨
뜻인지 알아차린 제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름만에 감기를 떨치고 일어난
제인이 사과하는 뜻으로 점심 식사 초대를 하였다.
맛있는 재료
말린 도토리묵 150g, 청고추 필요량,
홍고추 필요량, 통깨 약간
조림장
재료
다시마 국물 1컵,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작은술,
참기름
필요량
만들기
1_말린 도토리 묵은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구어 놓는다.
2_청고추와 홍고추는 깨끗이 씻어 다져 놓는다.
3_도토리 묵이 충분히 불려 졌으면
끓는 물에 10분정도 삶아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4_믹싱볼에 분량의 다시마국물, 간장, 설탕, 물엿을 넣고 잘 섞어 조림장을 완성한다.
5_냄비에 조림장을 넣고 끓이다가
불린 도토리묵을 넣고 중간불에 은근히 조려준다.
6_조림장이 어느정도 졸았다 싶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섞는다.
7_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통깨를
뿌린 후 예쁜 그릇에 담아 낸다.
도토리 묵을 사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바짝 말려 놓았다가 사용하면 된다.
이런 과정이 귀찮다면 한국 마켓에 말린 묵을 판매하니 사서 사용하여도 좋다.
<말린 묵조림>
묵은 장조림처럼 조려주면 되는데 먼저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은근한 불에 조리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말린 묵조림이 완성되는데 한번 맛을 보면 자주 해먹게 된다.
감기에 걸려 입맛이 없을 때 뜨거운
밥에 얹어 먹으니 제맛이다.
남편이나 아이들도 좋아해서 이제는
기본 반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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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묵조림>
<말린 묵조림>
<말린 묵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