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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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노스 레스토랑_Marino's Italiano]역사가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10/15/2013 08:2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435  



 
 
정통 이태리 레스토랑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많지만 이태리 사람이 하는 이태리 레스토랑 찾기는 쉽지 않다.
 
'Bellflower'에 시실리 사람이 하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찾아 나섰다.
제대로 된 이태리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가 된다.
 
 
 
 
 
[마리노스 레스토랑_Marino's Italiano]역사가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Address : 17126 Bellflower Blvd, Bellflower, CA
Tel : (562) 867-4225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의 스페셜이 쓰여져 있다.
식당 안은 사진들이 조금 어지럽게 걸려져 있지만 주인에게는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통성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강조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가족사진을 조금은 남발한 느낌이다.
메뉴판을 받아 보니 표지에는 가족들 사진이 있다.
 
마리노 가족들이 1938년 펜실바니아에서 피크닉을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벽에 걸려있는 사진도 천천히 보면 이 집안의 족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식당은 고풍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손님들은 보이지 않는다.
 
 
메뉴판에도 가족 사진을 썻는데 희안하다는 생각도 든다.
시실리의 증조 할머니가 피자를 굽는 사진이다.
 
 
 
이태리 식당에 왔으니 페로니(Peroni Nastro Azzurro)를 주문해 보았다.
한국에도 모레띠(Moretti)와 함께 잘 알려져 있는 이태리 맥주이다.
한잔 마셔보니 깔끔한 느낌의 특이한 맥주이다.
 
 
식전에 나온 빵은 그저 평범한 맛이다.
 
 
 
 
'마리노스'는 스프와 샐러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원 수에 맞추어 커다란 보울에 스프를 가득 담아 왔다.
 
 
스프를 담아온 냄비는 투박하고 이상한 모양이다.
한 접시씩 덜어서 먹었는데 밍밍한 맛이라서 몇수저 먹다가는 수저를 내려 놓았다.
 
 
 
 
샐러드는 빈(Bean)과 토마토, 크루동을 넣고 드레싱도 괜찮아 맛이 좋다.
같이 간 일행이 충분히 먹을 정도로 양도 넉넉히 준다.
 
 
 
이태리 식당에 왔으니 피자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일하는 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주문한 정통 이탈리안 피자이다.
 
 
 
처음에는 피자 크기가 상당히 커서 조금 놀랐다.
허지만 맛이 좋아서 마지막 한조각까지 다 먹어 치웠다.
 
 
이태리 피자가 맛이 있는 이유는 도우에 있는데 파삭거리면서도 쫄깃한 도우 맛이 제법이다.
처음 스프를 먹고 실망했던 마음이 조금은 보상되는 느낌이다.
 
 
 
 
'마리노스' 오기 전에 Yelp의 리뷰를 찾아 보았다.
어떤 분께서 리뷰에 올리기를 이 식당에서는 무조건 'Meatball Sandwich'를 꼭 먹어 보아야 한다고 한다.
 
 
나는 묻지도 않고 'Meatball Sandwich'를 주문하였다.
한입 베어 물은 순간 낚였다는 기분이 들었다.
 
 
'마리노스'의 대부분 이태리 음식이 맛이 있지만 'Meatball Sandwich'는 시키지 말아야 할 것 같다.
'Meatball'이 스펀지를 씹는 맛인데 결국 반정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샌드위치를 먹다가 지치면 할라피뇨 정도 먹어주는 센스~
 
 
 
해산물 요리인 'Cioppino'도 주문을 해보았다.
조개살과 생선을 넣고 토마토 소스를 맛을 내었다.
 
 
약간 얼큰한 맛이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
수저를 국물을 떠서 먹기도 하고 빵에 찍어 먹기도 하였다.
 
 
가격은 16불 95전으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이 상당히 좋다.
양도 제법 많아서 우리도 조금씩 나누어 먹어 보았다.
 
 
해산물 요리를 시키면 자동으로 따라나오는 스파게티이다.
따라 나오는 스파게티이니 맛도 그럭저럭이다.
 
 
 
 
오늘의 스페셜인데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새우 페투치니에 크림소스로 맛을 내었다.
 
 
크림소스는 'Romano Cheese'와 'Ricotta Cheese'로 만들었는데 맛이 좋다.
고소한 크림소스와 새우가 어울어져 특별한 맛을 낸다.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데 크림 소스를 바닥까지 긁어 먹었다.
 
 
 
 
분위기도 클래식하고 종업원들 서비스도 좋은데 손님이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
벽면 전체에는 역시 주인 아저씨 가족 사진들이 촘촘히 걸려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아름다운 석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석양을 바라보면서 차 세우는 곳까지 가는데도 기분이 좋아진다.
 
 
'Marinos Italiano'는 동전의 양면같은 레스토랑이다.
어떤 음식은 맛이 상당히 좋지만 어떤 부분은 실망스럽기도 하다.
 
 
어쨋든 오랜만에 정통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먹은 것만해도 후회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처음 식당에 가면 추천하는 메뉴를 주문하는데 대부분 실패하지 않는다.
 
 
여기서도 추천한 'Fettucine with Creamsauce'는 아주 만족스러 웠다.
그렇지만 무료로 주는 스프와 빵은 개선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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