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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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_Wangcho Korean BBQ]무작정 찾아간 치노힐의 무제한 고깃집.
10/10/2013 08:5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1,056  



 
 
쿠킹클래스를 하고 저녁에 다시 식구들 저녁을 하려니 꾀가 나기 시작한다.
남편과 아이 얼굴을 번갈아 보다가 슬쩍 떠 보았다.
 
"일부러 살도 빼는데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베이글이나 구워 한조각 먹고 치우지."
베이글 몇조각을 구워서 치즈크림을 발라 막 한입을 먹는 중 전화 벨이 울린다.
 
"저녁 안 먹었으면 고기나 먹으러 갈까?" 하고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우리 식구는 바로 치노힐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얼마나 신나게 달렸는지 평소같으면 1시간은 걸리는 거리를 40분만에 주파하였다.
순식간에 나타난 우리를 보고 친구도 꽤 놀란듯한 표정이다.
 
 
 
 
[왕초_Wangcho Korean BBQ]무작정 찾아간 치노힐의 무제한 고깃집.
 
 
Address : 3911 Grand Avenue, Chino, CA
Tel : (909) 627-5555
 
 
 
 
 
식당에 가면 사진기부터 들이대는 나를 이해해 주는 친구가 고맙다.
음식이 나오면 먹기도 전에 사진부터 찍으니 짜증이 날만도 하다.
 
'All You can eat'메뉴는 19불 99전과 25불 99전 두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25불 99전에는 '앵거스 생갈비' 등등이 더 나오는 것 같다.
 
하여튼 우리는 25불 99전 메뉴로 주문을 해보았다.
이른 저녁이지만 매장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은 다른 '무제한 고깃집'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숙주나물, 어묵볶음, 잡채 등등 이었는데 그저 먹을 만 하다.
 
 
 
'왕초'는 특이하게 타인종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타인종들은 한인들과는 달리 주류를 많이 주문하지 않기 때문에 테이블당 매출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한다.
 
타인종들이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식사 후에 자리를 빨리 뜨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다.
손님이 많은 '무제한 고깃집'의 경우는 회전율이 높아 매출을 올리기 쉽기 때문이다.
 
 
 
 
종업원 분들이 친절하고 세심한 곳 까지 신경을 써주어서 편안한 식사사 되었다.
자주 테이블을 체크하여 필요한 것을 가져다 주었다.
 
 
 
먼저 주문한 앵거스 생갈비(Angus Beef Rib)이 나왔다.
생갈비의 질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이미 '왕초'의 고기 질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소문대로 상당히 괜찮다.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몇번을 주문해 먹었다.
 
 
 
생갈비도 많이 먹었지만 생등심(Angus Steak)도 만만치 않게 맛이 좋다.
불에 살짝 구워서 먹으니 살살 녹는 것 같다.
 
 
 
타인종들은 비싼 고기 종류만 주문하지 않고 이것저것 주문해 먹는다.
우리 가족은 얌체(?) 없게 재료값이 비싸 보이는 고기를 주로 주문해 먹었다.
 
생갈비와 생등심을 주로 먹고 간간히 돼지 삼겹살도 주문해 보았다.
우리 가족같이 주문을 하면 식당 쪽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무제한 고깃집의 하일라이트 차돌박이(Angus Beef Brisket)도 주문을 하였다.
센불에 살짝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샐러드에 된장까지 따로 주문을 하였다.
상추쌈은 없지만 샐러드에 차돌박이를 얹고 된장을 넣고 싸먹으니 맛이 제법이다.
 
 
 
무제한 고깃집은 재료 값이 비싸 마진이 적은 편이다.
더구나 경쟁도 심해서 판매 가격을 높일 수도 없으니 식당이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남가주에 사는 한인들 입장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된다.
타주나 한국에서 친구나 친척이 오면 이런 '무제한 고깃집'으로 데려와 식사를 한다.
 
 
질 좋은 고기를 마음껏 먹으면 잘 대접받았다고 생각을 하니 안 데리고 올 수가 없다.
 
 
 
어느정도 고기로 배를 채웠으면 된장찌개나 국수를 주문해 먹으면 된다.
 
 
계속 주문을 하는 우리를 보고 종업원들도 조금은 놀란 듯 하다.
 
 
 
마지막으로 떡볶이도 주문을 하고 국수도 주문을 해보았다.
그렇게 고기를 먹었는데도 떡볶이와 국수도 먹을 수 있는 나의 능력에 스스로 놀랐다.
 
 
 
 
 
 
 
'왕초'를 찾아간 날이 월요일이라 그런지 기다릴 정도는 아니였다.
듣기로는 한참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고기의 질은 예상 외로 좋아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반찬에 조금만 신경을 더 쓴다면 더욱 만족스러웠을 텐데 싶다.
 
 
'무제한 고깃집'으로는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다.
허긴 고깃집이 고기만 맛이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랜만에 허리띠를 풀고 제대로 먹어 본 하루였다.
집으로 돌아오니 먹다가 던져 놓은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식탁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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