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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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 스파게티] 톡톡튀는 성질을 가진 너를 사랑한다.
09/11/2013 09:0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714  



 
 
<날치알 스파게티>
 
 
 
[날치알 스파게티] 톡톡튀는 성질을 가진 너를 사랑한다.
 
 
 
동부의 내가 있던 식당에 항상 찾아오던 흑인 여자가 있었다. 처음 그녀를 보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할렐루야하고 큰소리로 인사를 한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찬송가를 크게 부르기 시작한다. 다른 손님에게 폐가 될까 봐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다른 손님들도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흑인 특유의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찬찬히 살펴보니 짧은 머리가 하얗고 몸무게는 족히 200파운드는 될 것 같다.
 

음식이 나오자 굳이 나에게 남편 분을 소개시켜 준다고 파킹랏으로 끌고 간다. 20년은 된듯한 낡은 자동차 조수석에 남편이 앉아 있었는데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녀는 조수석 문을 열더니 남편을 들어 차옆에 세운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니 남편은 무슨 말인지 웅얼거린다.
“10년전에 남편이 저렇게 되었습니다. 허지만 신앙에 의지해 용기를 잃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 후로 일주일에 몇번씩 식당에 들러 음식을 싸가지고 가곤 하였다. 나는 주문한 음식을 조금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 외에는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항상 밝은 표정의 그녀는 나에게 용기를 주곤하였다. 결국 식당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되었고 웬지 떠나기 전에 꼭 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떠나기 전날 식당에 들른 그녀에게 소식을 전하고 포옹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만든 음식을 주고 남편과도 작별 인사를 하였다.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찬송가를 부르던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곤 한다.
 
 
 
 

 
 
 
맛있는 재료
 
 
 
날치알(Masago) 2큰술, 브로콜리 6개,

스파게티(Spaghetti) 1/2파운드, 크림소스(Cream Sauce) 6컵,

화이트와인(White Wine) 1/2컵, 게맛살(Imitation Crab Meat) 1컵,

양송이 6개, 청피망 1/4개,

양파 1/2개, 올리브오일 2큰술
 
 
 
 
 
 
 
 
 
 
 
크림소스 만들기
 
 
재료_버터 2큰술, 양파 1개, 밀가루 1/3컵, 유우 1/2갤런, 치킨 베이스 1작은술,
설탕 1큰술, 이탈리안 씨즈닝(Italian Seasoning) 1/2작은술, 파마산치즈 1/3컵, 소금 필요량
 
 
 
1_믹서기에 분량의 양파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2_달구어진 냄지에 갈아 놓은 양파와 버터, 밀가루를 넣고 잘 볶아준다.
갈색이 날 정도로 볶으면 크림소스의 색갈이 살지 않으므로 약한 불에 서서히 볶아주는 것이 요령이다.
 
 
3_준비한 우유를 넣고 한소큼 끓으면 준비해 놓은 체에 받쳐 내용물을 걸러 낸다.
 
4_걸러낸 소스에 준비한 설탕, 소금, 파마산치즈, 치킨 베이스를 넣고 눌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5_우유가 거품이 나도록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이탈리안 씨즈닝을 넣는다.
5분정도 끓으면 불을 끄고 크림소스를 완성한다.
 
 
 
 

 
 
 
 
 
 
만들기
 
 
 
1_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4~5분정도 삶아 준다.
삶아진 스파게티는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2_물기를 제거한 면에 넉넉히 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섞어 놓는다.
 
 
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분량의 양파와 청피망을 넣고 볶아준다.
 
 
4_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슬라이스한 양송이, 게살, 맛살을 넣고 중간불에 볶아준다.
 
 
5_야채들이 충분히 익었다 싶으면 화이트와인을 넣고 졸이다가 스파게티면을 넣는다.
 
 
6_마지막으로 크림소스를 넣고 볶은 후 준비한 브로콜리를넣고 완성한다.
 
 
준비한 예쁜 파스타 접시에 스파게티면을 돌리듯이 말아 올려 담는다.
 
 
 
 
 
<날치알 스파게티>
 
 
 
 
 
고소한 크림소스에 양송이 버섯과 날치알을 넣어 만든 스파게티는 톡톡 터지는 날치알 덕분에 여자들이 특히 좋아한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조금 느끼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의 모임이라면 할라피뇨 절인 것이나 피클 정도는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반찬이 없으면 조금 섭섭해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늘 빵 몇쪽 굽고 와인까지 준비하면 자그마한 파티도 할 수 있다.
제철 야채로 샐러드까지 보울에 가득 담아 내니 여자들만의 파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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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 스파게티>
 
 
 
<날치알 스파게티>
 
 
 
<날치알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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