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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축제_Greek Festival]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음식 잔치~
09/05/2013 08:1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544  



 
 
 
Long Beach에서 '그리스축제(Greek Festival)'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렸다.
요즈음 들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그리스 음식(Greek 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지중해 음식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때문이다.
어쨋든 일찌감치 그리스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출발을 하였다.
 
 
역시 문제는 주차였는데 거리에 상관없이 멀리 떨어진 쇼핑몰에 차를 세웠다.
30분정도 산책 삼아서 걸어가기로 하였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까지의 길은 의외로 좋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날씨도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페스티벌 장소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갔다가 유턴을 하였다.
 
 
<그리스 축제_Greek Festival>
 
 
 
[그리스축제_Greek Festival]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음식 잔치~
 
Address : 5761 East Colorado Street, Long Beach, CA
Tel : (714) 307-1488
 
 
 
 
 
페스티벌 입장료는 성인 3불이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1불 할인쿠폰이 있어 인쇄해 가지고 갔다.
 
허지만 입구에 슬롯머신 기계가 전시되 있었다.
옆에서 십여대의 컴퓨터가 있는데 라스베가스에 대한 조사에 응하면 무료이다.
 
 
'그리스 축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서 워낙 소규모라서 입장료를 받으면 안 될것 같다.
페스티벌의 규모도 적지만 구경하려는 사람도 별로 많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스 기념품과 소품, 책 등을 파는 매장이다.
 
 
 
그리스의 달콤한 빵과 디저트 종류도 팔고 있었다.
그리스 디저트는 그리스 요거트에 꿀을 첨가한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 보자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날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주차장 자리를 축제 장소로 사용하여 이동하기가 번거롭다는 것 이다.
대부분 제법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거나 걸어와야 한다.
 
 
 
축제가 소규모이기도 하고 이른 오후라서 그런지 특별한 구경거리가 없었다.
관람객들도 별로 없어 웬지 썰렁한 분위기이다.
 
 
 
 
밤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즐거울 것 같다.
아직은 놀이기구가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 부부가 여기까지 온 목적은 바로 오리지널 'Gyros'를 먹기 위해서이다.
기로스를 파는 곳에서는 이미 길게 줄을 서 있다.
 
축제장이라고 해서 가격을 무리하게 받지는 않는다.
'기로스'만 주문하면 7불이고 음료와 프렌치프라이도 포함이 된 가격은 세금없이 10불이다.
 
 
 
'기로스(Gyros)'를 받으니 일단 묵직하다.
가격에 비해서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굵게 썰은 고기에 야채를 넣고 그 위에 '그릭 요거트(Greek Yogurt)'를 듬뿍 올렸다.
손으로 집어보니 가득 잡히면서 입맛을 자극한다.
 
 
 
 
기로스(Gyros)는 혼자 먹기에 제법 많은 양이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햄버거의 진한 소스에 질렸다면 꼭 기로스를 먹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거트의 상큼한 맛고 패티가 잘 어울려 느끼한 맛이 덜하다.
물리지를 않으니 양이 많아도 먹기에 불편하지가 않다.
 
축제에서 먹는 성의없는 음식을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다.
구운 문어도 주문했으므로 남편과 반씩 나누어 먹었다.
 
 
'그리스 축제'에서는 한국인이나 아시안을 한명도 볼 수 없었다.
아마도 이 곳에서 구운 문어와 오징어튀김을 파는 것을 알았다면 많은 한국분들이 오지 않았을까 싶다.
 
 
 
문어를 큼직하게 썰어서 그릴에 구운 뒤 식초와 올리브오일, 그리스 향신에 버무렸다.
그릴드 옥토퍼스(Grilled Octopus)는 개운하고 쫄깃하다.
 
 
 
많은 분들이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구운 문어와 칼라마리(오징어튀김)을 즐긴다.
이 궁합은 한국 사람들도 좋아하는 궁합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많은 자리에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 맥주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흡사 예전 한국 명동 입구 골뱅이 골목 분위기이다.
 
 
 
 
나머지 부스들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기로스(Gyros)나 수블라키(Souvlaki)를 즐기러 온 사람들인 것 같다.
 
먹거리 이외에 다른 물건들은 액세서리와 그림 등등 인데 조악해서 집을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저녁이면 몰라도 낮에는 즐길거리도 별로 없다.
 
 
어쨋든 느긋하게 노천 의자에 앉아서 그리스 음식을 즐겼다.
휴일이라 급할 것도 없으니 음료수까지 마시며 노인들처럼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한다.
 
옆 테이블에는 이미 맥주를 얼큰하게 마시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계시는 분들도 보인다.
이것저것 둘러보고 천천히 즐겨도 2시간 이상 볼 것이 없는 것이 아쉽다.
 
기로스(Gyros) 하나 먹기 위해 먼길을 왔다고 툴툴거리는 남편을 앞세워 주차한 곳으로 향했다.
휴일이니 급한 일이 뭐가 있으랴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걸어갔다.
 
 
갈때도 역시 나무사이로 난 길을 걸어갔는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는 기분이 제법이다.
이렇게 걷다 보니 멀게 느껴졌던 주차장도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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