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오색_Osek]패서디나 주류에 한식을 알리다.
08/03/2013 08:3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986  



 
 
미대 교수로 있는 친구 덕분에 작년에 한동안 미술관 순례를 한적이 있다.
패서디나의 'Norton Simon'에서 이틀을 보냈는데 나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오늘의 모임이 패서디나(Pasadena)의 오색(Osek)에서 있으니 마음이 설레일 수 밖에 없다.
주차장에서 내려 식당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경관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패서디나는 Norton Simon을 비롯하여 캘리포니아 공대, 디자인 아트 센터 칼리지, Gamble House가 있는 세련된 도시다.
내려가면서 만나는 식당들도 유럽의 식당처럼 세련 됨을 보여준다.
 
 
 
 
[오색_Osek]패서디나 주류에 한식을 알리다.
 
 
Address : 67 North Raymond Avenue, Pasadena, CA
Tel : (626) 644-1299
 
 
 
 
 
패서디나에서 만나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부러 걷고 싶게 만든다.
캘리포니아에 부자 동네 중에 하나인데 이런 곳에 멋진 한식당이 있다고 한다.
 
 
 
 
패서디나 주민들의 수준을 보여주듯이 대부분의 식당이 요란하지도 않고 세련되 보인다.
조금을 걸어가다 보니 유럽풍의 한식당 오색(Osek)을 만날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한인들보다는 주류를 거냥한 한식당 같아 보인다.
한국 음식명을 그대로 영어로 적어놓고 밑에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놓았다.
 
 
그래도 음식에 대해서 모르겠다면 메뉴판 뒷 쪽에 사진을 보면 되니 미국인들에게는 편할 것 같다.
한식을 미국에 알린다고 뻑쩍찌근하게 하는 것 보다 조용히 실천하는 듯한 느낌이다.
 
 
 
 
기본 셋팅은 김치, 브로콜리, 감자 볶음이다.
깔끔하게 한접시에 담아 보기에 좋다.
 
 
 
 
초계탕과 비슷한 시원한 육수에 닭고기를 얹은 국수이다.
차가운 육수와 야채가 잘 어울어져 먹으면 웬지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다.
 
 
 
한 여름에는 어머님이 자주 해주시곤 하셨는데 초계탕으로 여름을 나곤 하였다.
얼음이 동동 뜨는 육수에 시원한 열무 김치와 부침개와 함께 먹으면 바랄 것이 없었다.
 
 
식당 손님들은 대부분 미국인이었다.
오색(Osek)은 특이하게도 미국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한식당이라고 하니 손님들 먹는 메뉴를 곁눈질하게 된다.
 
 
옆에서 식사하던 분들은 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스스럼없이 잘 먹는다.
이 곳에 오는 손님들은 이미 한국 음식에 익숙해 보인다.
 
 
한국 분위기가 물씬나는 세련된 인테리어도 한몫한다.
식당 중간중간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장독대나 하회탈 등을 전시해 놓았다.
 
 
디스플레이에는 자상하게 설명도 적어 놓아 한국 문화 알리는데도 일조한다.
실제로 한참을 서서 설명을 읽어 보는 모습이 신기하다.
 
 
 
 
 
먼저 주문한 갈비(Galbi)가 나왔다.
뜨거운 철판에 갈비를 두툼하게 잘라서 양념한 후 얹었다.
 
 
물론 미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약간 짭쪼름하게 양념을 하였다.
우리는 한국식으로 손으로 뜯어 먹기도 하고 상추에 싸서 먹기도 하였다.
 
 
 
닭강정(Dak Gang-Jung)은 미국식으로 윙(Wing)에 한국식 바베큐 양념을 하였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잘 어울어져 맥주가 생각이 난다.
 
 
 
아몬드를 위에 뿌려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식당보다도 더욱 한국스러운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미국인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김치 볶음밥이 나왔는데 역시 친근한 맛이다.
매콤하고 아삭한 김치가 씹히는 맛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다.
 
 
 
 
친구와 앉아서는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정신없이 떠들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과다한 점심으로 우리는 근처를 한바퀴 산책한 뒤에 출발하기로 하였다.
 
 
패서디나(Pasadena)까지 와서도 아줌마들의 수다는 끝이 나지 않는다.
이 곳은 오래된 건물들과 파크가 어울어져 산책을 하여도 지루하지가 않다.
 
 
식당을 나와 길 건너 오색(Osek)을 바라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이 별로 없는 올드 패서디나(Old Pasedena)의 외국 식당 한가운데 뚝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픈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주류 중에서도 상류들이 많이 사는 패서디나(Pasadena)에서 한식당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이 곳에 한식당이 자리를 잡는다면 '한식의 세계화'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맛있는 레시피와 맛집이 궁금하세요??
구글,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1월 반찬 7종 세트] 미쉘 셰프가 정성껏 만든 반찬 입니다. 10/29/2020 2079
공지 [10월 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9/30/2020 3423
590 [그리스축제_Greek Festival]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음식 잔치~ 09/05/2013 4546
589 [골뱅이무침]시원한 맥주와 함께 드시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09/04/2013 6857
588 [아지센라멘_Ajisen Ramen]진한 국물 맛의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 09/03/2013 5650
587 [호박 크림 그라탕]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간식. 09/02/2013 4269
586 [버거 시티 그릴_Burger City Grill]진짜 햄버거 맛 좀 보세요. 08/31/2013 4147
585 [포카치아] 아이들 건강을 위해 만들어 본 영양빵. 08/30/2013 10252
584 [코요 스시_Koyo Sushi]의외의 곳에서 발견한 특별한 스시 식당. 08/29/2013 4741
583 [파나코타_Panna Cotta]이태리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시원한 디저트. 08/28/2013 9547
582 [조슈아트리공원_Joshua Tree National Park]척박한 땅에 뿌리밖은 모진 생명력. 08/27/2013 5707
581 [터키 스프링롤]미국인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을 알려주마. 08/26/2013 5382
580 [라 부파도라_La Bufadora]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 간헐천. 08/24/2013 7203
579 [칠리새우]우리 가족을 위한 매콤달콤한 식탁. 08/23/2013 10055
578 [재즈 캣 샤부_Jazz Cat Shabu]한국인을 위해 만들었다는 착각이 드는 식당. 08/22/2013 8956
577 [주말 직장인 클래스] 미쉘의 특별한 요리강좌를 시작합니다. 08/21/2013 5826
576 [봉골레 떡국]떡국 끓여 먹으니 한국 설이 생각난다. 08/21/2013 2791
   131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