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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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무우전]따끈하게 부쳤더니 막걸리가 생각난다.
06/17/2013 08:3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311  



 
 
남편 고등학교 동창인 빈센트는 미국으로 와서 안 해본 고생이 없다. 처음와서는 부부가 함께 건물 청소일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때 고생한 이야기를 하면 하루가 부족하다.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도 아이들 교육열은 높아서 모두 좋은 학교를 졸업했다. 돈도 제법 모이니 이제 오랜 아파트 생활을 끝내고 하우스로 이사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고된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정원이 딸린 하우스에서 우아하게 살리라 하는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 얼마 후 정원에 수영장까지 딸린 멋진 하우스를 구입하였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우스가 어마어마하게 좋다. 어떻게 오냐면 말이지 91번 프리웨이를 타고 내려오다가 **출구로 나와서,,,,”
아직도 콘도 생활을 면하지 못하는 우리는 빈센트가 너무 부러웠다. 운전을 해서 빈센트 집으로 가면서 남편은 계속 궁시렁 거린다.
 
 
“우리도 돈 많이 벌어서 노년에는 하우스에서 살아야지.”
 
 
빈센트는 집앞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 만에 본 빈센트는 얼굴이 까맣게 변하고 바짝 말라 있어 희안한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와인과 맥주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빈센트는 처음 하우스에 사는 소감을 이야기 한다.
 
 
“나이 들어서 하우스 살면 안되겠더라고. 아파트야 청소기만 슬쩍 돌리면 되지만 하우스는 완전히 사람 잡는거야. 집 안팎 청소는 물론이고 넓다란 정원 관리하는게 보통일이 아냐. 주말은 하루종일 정원에서 보내야 한다니까. 유지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니 이게 뭔짓인가 싶다.”
 

“하하하~ 그러게 말이다. 늙을수록 자그마한 집에 사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정원이 보기에는 좋지만 유지하게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돈을 지불하거나 본인이 주말을 반납하여야 한다. 일주일 내내 잔디 밭에서 뒹굴것도 아니고 그래서 나는 자그마한 우리 집이 좋다.
 
 
 

 
 
 
 
야채 1팩, 쌀가루 1/2컵,

밀가루 1/2컵, 전분 1/2컵,

물 1컵,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조림 재료
 
 
 
표고버섯 2컵, 무우 1/4개,

새송이 1팩, 국간장 1/4컵,

참기름 2큰술
 
 
 

 
 
 
 
 
만들기
 
 
 
1_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먹기 좋게 채를 썰고 무우와 새송이 역시 같은 크기로 채를 썰어 놓는다.
 
 
2_믹싱볼에 썰어 놓은 재료를 넣고 물을 반쯤 잠기게 붓는다.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맞춘 후 20분정도 조려준다.
 
 
3_조려준 재료를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4_믹싱 볼에 분량의 쌀가루, 밀가루, 전분을 넣고 물을 부은 후 잘 섞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5_완성된 반죽에 조린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6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서 바삭하게 부쳐낸다.
 
 
 
날씨가 구질하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비라도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이면 나가기도 싫고 집안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면서 보내게 된다.
 
 
저녁이 되면 비몽사몽 간에 온몸에 늘어져 버린다.
이런 날 저녁에는 따뜻하게 부침개도 부치고 차가운 냉막걸리와 함께 저녁을 해결하면 좋다.
 
 
뒹굴거리는 남편을 깨워 마트에 막걸리를 사오라고 시키고 나는 부엌에서 부침개를 부쳐 낸다.
비오는 날 부침개가 생각나는 것은 비가 떨어지는 소리가 부침개 부칠 때 나는 소리하고 비슷해서 그렇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어쨋든 후다닥 부침개를 만들어 양념장에 찍어 먹고 막걸리도 한잔하면 재벌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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