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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안 축제1_Anatolian]쫀득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을 맛보다.
05/23/2013 08:1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461  



 
 
아나톨리안 문화 & 음식 축제(Anatolian Culture & Food Festival)이 5월 18, 19일에 코스타메사의 OC Fair에서 열렸다.
주변에 터키 분들이 많아서 궁금하기도 해서 부러 행사장을 찾아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아침부터 날이 구질구질하지만 선선해서 축제 즐기기에는 되려 좋은 것 같다.
얼마나 사람이 올까 싶은데 웬걸 주차장부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 오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적지 않은 숫자이다.
'한국 축제'와는 달리 터키 사람들 보다 타인종들이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한인 축제에는 타인종 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터키 축제는 다른 것 같다.
가족끼리 와서 전시물들을 꼼꼼히 보고 사진을 찍거나 메모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아나톨리안 축제1_Anatolian]쫀득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을 맛보다.
 
Address : 88 Fair Drive, Costa Mesa, CA
Tel : (310) 208-7290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자 트로이 목마(Trojan Horse)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스는 트로이를 포위하고 10여년간 공격하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결국은 이와같은 목마를 만들어 안에는 30여명의 군인을 숨겨 두었다.
그리스는 목마를 버리고 거짓으로 퇴각한 척 하였다.
 
승리에 들뜬 트로이 사람들은 트로이 목마를 성안으로 들이고 승리를 만끽했다.
만취한 트로이 사람들 몰래 목마 속의 군인들은 성문을 열었고 그리스 군대는 성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그리스의 승리를 얻게 했던 트로이목마(Trojan Horse)이다.
 
 
현실감 있게 만들어 놓은 트로이 목마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만져보기도 한다.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아나토리아(Anatolia)의 역사를 정리한 벽이 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는 공간들이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면서 페르시아, 트로이, 비잔틴 제국, 터키 등 아나톨리아를 다스렸던 역대 제국의 관문을 지나갈 수 있다.
관문 앞에는 당시의 복장을 한 모델들이 서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너무 일찍 입장을 하여 그 시대 복장을 한 분들은 발견할 수 없었다.
구경을 다하고 나오면서 그 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상당히 지친 모습이었다. ^^
 
 
 
관문은 자세히 뜯어 보면 엉성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동안 심심하지 않다.
 
 
 
행사장 안에는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를 재현해 놓거나 음식을 팔고 있다.
아나톨리아(Anatolia)는 흑해와 지중해 사이에 있는 터키의 넓은 고원 지대이다.
 
이 곳의 독특한 문화와 음식, 춤, 음악 등을 선보이는 축제이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만난 쫀득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가 너무 재미가 있어 기다리는 동안도 지루하지 않다.
 
 
터키 아이스크림의 끈적함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장난을 친다.
아이스크림을 손님에게 놓았다가 뺏어간다든지 빙빙 돌린다든지 하면 폭소가 터진다.
 
우리는 같이간 친구들이 8명이어서 아이스크림 8개를 주문하였다.
아이스크림 값으로 30불을 주자 아저씨가 당황해 한다.
 
아저씨가 당황하는 이유는 조금 후에 밝혀졌다.
아저씨는 곱하기가 되지 않아 우리가 알아서 거스름 돈을 챙겼다.
 
 
 
아마도 터키 아이스크림을 '돈도르마'라고 부르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줄을 길게 서있었다.
 
우리도 15분정도 기다려서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전 때 미국 다음으로 군인을 많이 파견한 나라가 터키이다.
한국인들과 터키인들은 오래전부터 형제국으로 여겨져 왔다.
 
 
예전에는 터키를 돌궐족으로 불렀는데 고구려부터 끈끈한 정이 이어져 왔다.
터키사람들은 역사시간에 그 사실을 배운다고 한다.
 
 
한국인이 터키에 방문하면 '꼬레'라고 환영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현재 터키는 선사시대부터 그리스, 로마 등의 다양한 유적지를 볼 수 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관문은 이러한 유적들을 보여준다.
 
 
 
 
카파도키아(Kapadikya)는 깍아 지른 듯한 절벽들 사이에 집을 짓고 살았던 유적이 있는 곳 이다.
절벽들 사이에는 구멍이 있는데 예전 크리스쳔이 무슬림에게 쫓겨 숨어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이렇게 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터키의 역사가 오래 된 것을 말해 주듯이 이런저런 유적지들을 재현해 놓았다.
믈론 정교하지는 않지만 터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다.
 
 
터키 영토의 대부분은 아타톨리아 반도인데 이는 아시아와 유럽이 상호작용하는 장소이다.
그래서 축제의 이름이 아나톨리안 축제(Anatolian Festival)이다.
덕분에 여러 문화가 섞여 있는데 이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다.
 
 
내가 나가는 모임에는 터키 분들이 몇분있다.
나도 그렇지만 터키 사람들도 한국인에게는 특별히 친근감을 보인다.
 
 
모임에 나오는 터키 분들은 성격도 소탈하고 정도 많아서 한국 사람같기도 하다.
때때로 전통 빵이나 음식을 해오기도 해서 같이 즐기기도 한다.
 
 
축제에서 세계에서 제일 큰 사람도 만나고 특이한 음식도 맛봤다.
축제에서 재미난 일들이 많아 3번으로 나누어 포스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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