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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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와즈 샌드위치]프랑스 귀족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 보세요.
05/20/2013 08:5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054  



 
 
내가 사는 곳 근처에는 인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타운이 있다. 인도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생활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날 우연히 동네 마트에 들어갔는데 주인이 인도 사람이다. 커다란 터번을 쓰고 수염을 길렀는데 거북스럽다.
 
 
미국에 와서 자신들만의 전통을 지켜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내가 아는 분 중에도 항상 개량 한복을 입고 다니면서 한국 음식만 고집하는 분이 있다. 옷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음식까지 한식만 고집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식사할 경우가 되면 서로 긴장이 된다. 모임에 올 때 이미 자신이 먹을 음식을 정하고 온다.
 
 
“오늘은 부에나파크에 있는 **집에 가서 먹어야 겠습니다. 제가 양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거든요."
 
 
브런치 잘하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우리는 멀뚱하니 서로를 바라 볼 뿐 이다. 평생 한식만 먹는다면 자그마한 행복을 포기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어느날 둘이 있게 되어서 넌지시 말을 건네 보았다.
 
 
“다른 나라 음식이 이상하다고 평생 안 먹어보고 살면 억울할 것 같아요. 최소한 시도는 해보시고 입맛에 맞지 않으시면 안 먹으면 되지 않겠어요.”
“저는 한식 이외에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시니 자연히 대화가 끊어질 수 밖에 없다. 모임에 몇 번 나오더니 결국 모임에 나오지를 않는다.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도 그 동안 식사때마다 눈치를 보다가 조금은 편해진 느낌이다. 한국 음식을 고집하거나 전통을 지키는 것이 나쁠 것은 없지만 남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싶다.
 
 

 
 
 
참치 2캔, 올리브오일 4큰술,

포카치아(Poccachia) 1개,

와인 비네거(Wine Vinegar) 2큰술,

디종 머스터드(Dijon Mustard) 2큰술,

올리브 1/3컵, 마늘 1작은술,

케이퍼(Caper) 1큰술,

엔쵸비(Enchovy) 3개, 파슬리 1큰술,

오이 1개, 삶은 계란 2개,

양상치 6장
 
 
 
 
 
 
 
만들기
 
 
 
1_포카치아는 집에서 직접 구워도 좋지만 여기서는 마트에서 구입한 포카치아를 사용했다.
포카치아를 반으로 자르고 안쪽을 손으로 적당히 파준다.
 
 
2_분량의 올리브, 마늘, 케이퍼, 엔쵸비, 파슬리는 다져 놓고 달걀도 삶아 슬라이스 해준다.
 
 
3_오이는 깨끗이 씻어 넓적하게 채를 썬다.
분량의 머스타드, 와인 비네거, 올리브오일을 넣고 섞다가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4_믹싱볼에 준비한 올리브, 마늘, 케이퍼, 엔쵸비, 파슬리를 넣는다.
재료를 잘 섞다가 분량의 디죵 머스타드와 올리브오일을 넣고 드레싱을 완성한다.
 
 
 

 
 
 
 
5_안을 파낸 포카치아에 준비한 드레싱을 채우고 양상치를얹는다.
 
 
6_양상치 위에 슬라이스한 삶은 계란을 얹은 후 순서에 따라 참치를 얹고 그 위에 오이를 얹은 후 빵을 덮는다.
 
 
7_완성된 샌드위치를 랩으로 싸고 무거운 것을 올려 완성한다.
 
 
 
니즈와즈(Nicoise)는 프랑스 니스 지방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샐러드이다.
재료도 참치, 올리브, 엔쵸비, 야채 등 간단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토마토는 기호에 따라 넣어도 좋고 안 넣어도 무관하다.
마트에서 파는 조금 고급스러운 포카치아를 사다가 만들어 주니 니즈와즈와 잘 어울린다.
 
 
쫄깃한 포카치아에 약간은 비릿한 엔쵸비와 참치의 조화가 잘 맞는 것 같다.
아침에 뜨거운 티와 오렌지쥬스를 함께 내니 럭셔리한 프랑스식 아침 식탁이 되어 버렸다.
 
 
요즈음 같이 헤비한 음식이 건강을 상하게 할 때 지중해 풍의 건강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재료만 보아도 웬지 건강해 질 것 같은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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