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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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카페_Los Coyotes Cafe]부에나파크의 멋진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05/18/2013 08:3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151  



 
 
 
와인과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친구를 더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한국이야 이런저런 모임들이 많으니 친구를 만나도 밍밍하지만 이곳에서야 친구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니 각별할 수 밖에 없다.
뭐가 그리 바쁜지 지척에 두고도 한동안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
 
오늘은 친구가 날을 잡았다.
조용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약간 고풍스럽게도 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부에나파크와 플러튼 지역은 한인들이 특별히 많은 지역이다.
이 곳에 살다보면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한국 마트와 식당, 미용실, 노래방 등등 없는 것이 없으니 지내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
이 곳 골프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국인들이 대부분일 정도 이다.
 
평일 저녁이라 클럽하우스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일지도 모르겠다.
 
 
 
[코요테카페_Los Coyotes Cafe]부에나파크의 멋진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Address : 8888 Los Coyotes Drive, Buena Park, CA
Tel : (714) 994-7788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골프장이라서 한국인들을 배려한 메뉴가 있다.
얼핏 보니 김치볶음밥, 해물라면, 불고기, 돼지고기불백 등등 이다.
 
김치도 팔고 있으니 식사하는데 부담이 없다.
얼마나 한인들이 많으면 이렇게 메뉴를 집어 넣었는지 재미있기도 하다.
 
 
따뜻한 올리브 빵이 먼저 나왔다.
빵이 따뜻해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립아이 스테이크'가 먼저 나왔다.
가격도 25불정도로 그다지 비싸지 않고 질도 좋다.
 
사실 '립아이 스테이크'는 잘 굽기만 하면 특별한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 이다.
소금만 뿌려 먹어도 스테이크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저널로 두툼하게 구워진 '립아이스테이크'는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갈 지경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스테이크를 보고 기분이 좋아지니 정말 고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두껍게 썰어 한입 넣어 보니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적당히 연하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제대로 된 음식이 나온다.
육질이 좋고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를 맛 볼수 있었다.
 
 
 
 
친구가 주문한 'Fish & Chips'이다.
우리 가족은 스테이크를 썰면서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크에 비하면 웬지 초라한 느낌이 드는 메뉴이다.
고구마 튀김을 좋아하는 친구는 프렌치 프라이를 고구마로 바꾸었다.
 
맛은 그저 그래서 다 먹지는 못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골프장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이날 식당에는 4테이블 정도 밖에 손님이 없었는데 3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이 한국 사람이었다.
 
해가 지는 골프장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창가에 앉아 해가 지는 골프장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다.
 
 
 
메뉴를 자세히 뜯어보니 희안한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해보았다.
'잠발라야 페투치니' 이렇게도 조합이 될 수 있는 하는 의문이 들었다.
 
짜잔하고 나온 '잠발라야 페투치니'이다.
평범한 '해물 페투치니'에 소시지만 추가해 넣은 것 같은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하여튼 약간 매콤한 케이준소스에 해물과 소시자가 들어간 토마토소스이므로 먹기에 부담이 없다.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은 메뉴이다.
 
 
가격은 10불정도인데 해물이 넘치도록 들어있다.
멤버쉽 골프클럽이라서 그런지 식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 같다.
 
양도 넉넉히 주어서 식성이 좋은 우리 가족도 혼자 먹기에는 역부족이다.
 
 
 
낮시간에는 모르겠지만 저녁에는 손님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일반 레스토랑과 비슷하므로 이것저것 주문을 해보았다.
 
 
'치킨 퀘사딜라'도 주문을 하였는데 양이 만만치 않게 나온다.
엄청난 크기의 퀘살딜라를 보니 너무 과다하게 시킨 것 같다.
 
 
입맛을 돋우는 살사소스이다.
'퀘살딜라'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멕시코 요리 중에 하나이다.
 
커다란 또띠아 사이에 치즈와 야채, 닭고기를 넣고 구워냈는데 맛이 그럴듯 하다.
 
 
 
 
퀘사디아 먹기 전에 스테이크와 잠발라야 페투치니 등등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
고소한 치즈 맛이 유혹을 하지만 더 이상 먹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래도 퀘사디아는 나중에 먹어도 먹을 만 하니 포장해 가기로 하였다.
오래 가지도 않고 다음날 아침에 데워 먹어 버렸다. ^^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해는 이미 거의 저물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니 헤어지기 아쉬워 요거트로 마무리를 하기로 하였다.
 
요거트를 주문하고 이것저것 토핑을 해서 디저트까지 해결을 하였다.
그래도 헤어지기 뭐가 아쉬운지 결국 몇시간 수다를 떨었다.
 
미국 생활이 바쁘니 가까이 살아도 이렇게 보기가 쉽지 않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자주 얼굴을 보기로 하고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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