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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크 플레이스 마켓1_Pike Place Market]너무나 서민적인 Public Market.
05/07/2013 08: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629  



 
 
시애틀에 들르면 꼭 보아야할 몇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_Pike Place Market'이다.
 
1907년에 세워졌다는 마켓은 고풍스럽기도 하지만 서민적이어서 더욱 친근하다.
바닷가 촌사람이어서 세련된 장소보다 이런 곳이 더욱 끌린다.
 
이 곳에는 스타벅스 1호점이 있어 더욱 유명하다.
커피 한잔을 들고 군것질도 하면서 천천히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1_Pike Place Market]너무나 서민적인 Public Market.
 
 
Address : Pike Place Market, 85 Pier Street, Seattle, Washington
Tel : (206)682-7453
 
 
 
 
입구에 들어서니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가 우리를 반긴다.
참새가 어떻게 방앗간을 지나갈 수 있겠는가.
 
 
우리의 떡볶이같이 즉석에서 튀겨져 나오는 미니 도너츠를 보자 일단 먹고 구경하기로 했다.
가격도 저렴해서 봉지째 들고 다니면서 먹기에 좋다.
 
 
 
초콜릿이 듬뿍 발라진 도너츠와 설탕 바른 도너츠를 샀다.
이 날은 날씨가 쌀쌀했는데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먹을 거리도 구경거리도 넘쳐나는 'Pike Place Market'은 한국의 재래시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장사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나 편해보이고 털털하다.
 
 
 
그래도 이 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해산물 가게이다.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당연히 다른 곳에 비해서 생선이 신선하다는 것 이다.
 
때로는 가끔씩 펼쳐지는 쇼때문이라기도 한다.
5kg가 넘는 듯한 대형 생선들을 일꾼들끼리 던지는 모습은 커다란 볼거리이다.
 
 
우리가 간 때는 'Halibut' 시즌인지 어느 생선가게에서나 팔고 있었다.
구매하는 손님들도 많지만 그냥 우리같은 관광객들도 많아서 사람들고 버글버글하다.
 
 
 
 
도너츠를 먹고 'Pike Place Market'의 명물 검벽(Gum Wall)을 보러 내려 갔다.
높이가 4.5M 정도되는 벽들에 이런저런 검들을 가득 붙여 놓았다.
 
 
 
시작은 1933년 마켓 시어터에 구경을 온 대학생들이 벽에 붙이기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15M나 되는 벽면에 알록달곡한 검들이 가득 붙어있다.
 
글쎄 느끼기 나름이기는 하겠지만 조금 더럽다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씹던 검을 수만개 붙여 놓은 Gum Wall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것이 조금은 기묘해 보인다.
 
 
Gum Wall로 내려가는 길은 이런저런 포스터가 더덕더덕 붙어 있다.
덧 붙여 놓은 포스터가 감각적으로 보이는 곳이 시애틀이다.
 
 
 
 
이 곳은 수산물만 유명한 것이 아니고 이렇게 거리의 악사도 유명하다.
의외로 음악성이 있는 분들이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하고 있어 한참을 감상하기도 한다.
 
차가운 회색의 도시 한켠에 이렇게 인간 냄새가 물씬나는 서민적인 시장이 있다는 것이 보기 좋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듯한 매장도 눈에 띈다.
한국식 갈비와 떡볶이도 파는 것 같은데 이미 너무 먹어서 먹을 수가 없다.
 
잠깐 서서 구경을 하였는데 손님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런 분들이 한국 음식을 알리고 조용하고 국위선양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놀라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Elephant Garlic'이다.
한번 사볼까 하다가 오렌지카운티까지 가지고 내려갈 수도 없고 해서 포기했다.
 
 
 
 
신선한 야채를 파는 매장이다.
고풍스러운 간판을 보니 역사가 느껴지는 매장이다.
 
 
 
 
 
각가지 소스를 파는 매장 앞에서 소스를 맛 볼수 있다.
매장 안에서도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Pike Place Market'이 재미있는 것은 한가지 품목만 팔지 않는 다는 것 이다.
이 곳에는 수산물, 과일, 신선한 농산물, 꽃집, 치즈, 소스, 세공품, 그림 등등 셀수도 없을 정도로 품목이 다양하다.
 
하루에 다본다는 것이 역부족일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재래시장이 연상이 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너무나 신기했던 'Beecher's Handmade Cheese' 매장이다.
치즈 공장의 벽을 유리로 만들어 놓아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가 있다.
 
 
 
치즈 만드는 과정을 볼 수도 있지만 각가지 치즈를 맛 볼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 안은 손님들로 가득하다.
 
우리도 치즈 몇가지를 맛을 보았는데 웬지 더욱 고소하고 진한 것 같다.
결국 치즈 몇가지를 살 수 밖에 없었다.
 
 
 
 
윈도우 밖에서 사람들이 치즈만드는 과정을 구경하고 있다.
우리도 재미있어서 윈도우에 붙어서 한참을 구경을 하였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고 있어서 우리도 줄을 서보았다.
재미있는 것은 'Russian Bakery'이다.
 
가격은 하나에 4~5불 정도로 만만하지가 않다.
이미 이것저것 먹어서 배가 부르지만 그래도 맛을 보기로 하였다.
 
 
 
 
러시아 아저씨같이 생긴 분이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다.
하여간 구경 좋아하는 우리는 아저씨가 빵만드는 것을 넋을 놓고 구경을 하였다.
 
맛을 보니 러시아 빵은 그렇게 달지가 않아서 우리가 먹기에 적당했다.
허지만 빵의 식감은 조금 독특했다.
 
뉴배너01.jpg
 

 
스타벅스 1호점이 있던 곳 답게 여기저기 커피 숍이 눈에 띄었다.
무엇을 먹을 때 마다 커피를 마셨는데 이 날 저녁 잠이 한동안 오지 않아 고생을 했다.
커피도 다른 곳보다 훨씬 진한 것 같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생선 파는 청년들이 장난이 아니게 잘 생겼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생선 가게에 저렇게 멋지게 수염을 기른 청년을 가져다 놓으면 대박이 날텐데 싶다.
 
정신없이 먹으며 걸으며 하였더니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그래도 아직 건너편 'Pike Place Market'은 구경도 하지 못했다.
 
일단 벤치에 앉아서 커피와 러시안 빵을 먹고 힘을 내서 건너편도 둘러 보아야 할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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