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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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타타_Frittata]이 것이 진정한 이태리 건강식이다.
05/03/2013 08:3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024  



 
 
토요일이 되자 그동안 모자란 잠을 실컷 자보겠다고 결심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이 되자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짐에 갔다 와서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없다.
 
 
“뭐하냐? 바닷가 산책이나 갔다가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자구.”
 
 
저녁 즈음에 바닷가로 나가니 민망하기 그지 없다. 여기저기서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지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산책로에서 남녀가 있어 비켜 가려고 하자 남편이 슬쩍 허리를 찌른다.
 
 
“못본 척 하고 지나가 괜히 시비걸면 어떻게?” 미국에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이런 부분은 영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근처에 있는 커다란 몰의 식당가에서 저녁 대신 맥주를 한잔 하기로 하였다. 이 식당은 술과 식사를 같이 팔면서 생음악을 연주하는 곳 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다.
 
 
우리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맥주와 식사를 주문하였다. 노래는 올드 팝과 요즈음 노래를 교대로 연주하고 있는데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할아버지와 손자도 손을 잡고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이 것이 미국인의 장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춤을 추지는 않았지만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도 부르고 박수도 쳐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건전하게 오픈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아 보인다.
 
 
 
 
 
 
달걀 4개,

다진 시금치 1/2컵,

다진 햄 1/2컵,

엔젤 헤어(Angel Hair Pasta) 1/4컵,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설탕 적당량
 
 
 

 
 
 
 
만들기
 
 
 
1_시금치는 뿌리와 잎을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분량의 햄도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 놓는다.
 
 
2_달구어진 팬에 준비한 시금치와 햄을 따로 볶아낸다.
 
 
3_믹싱볼에 준비한 달걀과 시금치, 햄, 엔젤 헤어, 다진 마늘 등을 넣고 잘 섞다가 소금과 후추,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4_오븐은 미리 약 380도 정도로 예열해 둔다.
 
 
5_용기에 오븐 종이를 깔고 미리 섞어 놓은 재료를 보기 좋게 붓는다.
 
 
6_예열해 놓은 오븐에 넣어 40~50분 정도 구워 완성한다.
 
 
 
식사 인원이 많으면 커다라 용기에 구워 내어도 좋고 둥그런 개인용 용기에 따로 담아 구워 내어도 무관하다.
프리타타는 미국식 오믈렛과는 달리 오랜 시간 구워서 조금은 딱딱한 맛에 먹는 이태리식 아침식사이다.
 
 
만약 부드러운 맛이 좋다면 생크림이나 우유를 조금 섞어 구워 주면 된다.
그러나 미국식 오믈렛과는 달리 두툼하게 만들어야 프리타타 고유의 모양이 살아 있다.
 
 
프리타타를 만들 때 시금치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고 다른 야채를 첨가하여도 상관은 없다.
햄 대신 소시지나 베이컨을 잘라 잘라 넣어도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들어가는 재료는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되지만 두툼하게 장시간 구워내어야만 한다.
아침에 미국식 계란 요리도 좋지만 이렇게 이태리식 프리타타를 만들어 내면 더욱 성의가 있어 보인다.
 
 
시금치가 듬뿍 들어갔지만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서 아이들도 좋아한다.
아침에 빵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아침 식사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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