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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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판 라멘_Kopan Ramen]플러튼 다운타운에서 맛보는 특별한 맛.
05/02/2013 01:26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3,861  



 
 
'일본 라멘'을 먹기 위해 플러튼 다운타운을 찾았다.
이날은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날씨이다.
 
 
개인적으로 플러튼 다운타운을 좋아하는데 다운타운 전체가 고풍스럽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예쁘장한 카페나 커피숍, 식당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차를 주차해 놓고는 산책삼아 다운타운을 빙돌아 가기로 하였다.
예쁜 골동품점도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한참을 구경하였다.
구입하기에는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포기하였다.
 
 
 
'코판 라멘'은 매장이 대로 쪽으로 나와있지만 입구는 주차장 쪽으로 돌아 앉았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썰렁한 분위기 이다.
 
 
사실 플러튼 다운타운은 저녁에 불야성을 이룬다.
웬만한 식당에서 저녁에 식사를 하려면 제법 기다려야 한다.
 
 
 
 
[코판 라멘_Kopan Ramen]플러튼 다운타운에서 맛보는 특별한 맛.
 
 
Address : 141 East Commonwealth Ave, Fullerton, CA
Tel : (714) 447-9926
 
 
 
 
'코판 라멘'에서는 돈코츠 라멘 한가지만 팔고 있다.
돈코츠 라멘에 챠슈, 닭가슴살 등등을 선택할 수 있고 토핑도 미역, 콘, 숙주, 죽순 등등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저것 얹어서 세가지 종류로 주문을 해보았다.
 
 
젓가락통과 네프킨을 담는 통이 특이하다.
자세히 보니 라멘 삶아내는 조리기구를 사용하였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식당에는 일본 사람들 한테이블과 우리 밖에 없었다.
아마 주말일 때는 손님이 없는 것 같다.
 
 
 
콤보로 주문을 하면 10불에 사이드 하나를 더 주문할 수 있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 다른 종류로 주문을 해보았다.
 
 
제일 먼저 샐러드가 나왔다.
샐러드 드레싱을 무엇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먹기가 쉽지가 않다.
 
 
야채를 좋아하는 남편은 무리없이 먹었는데 아이는 손도 대지않는다.
여하튼 우리 입맛에는 전혀 맛이 있지 않는 샐러드 드레싱이다.
 
 
 
 
그리고 주문한 일본식 '볶음밥'이다.
볶음밥은 제대로 볶아내서 제맛이다.
볶음밥만 시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식당 페이스북에 답글을 달면 음료수는 무료로 제공한다.
재빨리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댓글을 달고 음료수는 무료로 마실 수 있었다.
 
 
옆에 있는 식당은 '데판야끼' 인데 제법 손님들이 있다.
라면을 기다리면서 건너다 보니 데판에서 불길이 휙 올라온다.
 
 
손님들이 박수를 치고 깔깔대면 즐기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순간 건너편 식당에서 '데판야끼'를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판 라멘'도 샐러드 드레싱이 조금 이상한 것 빼고는 대부분 음식 맛이 좋다.
역시 사이드로 주문한 '불고기 타코'가 나왔다.
 
 
파삭하게 튀긴 표면에 달착한 불고기와 치즈가 잘 어울린다.
의외로 맛이 좋아 조금씩 나누어 먹었다.
'코판 라멘'에서 콤보로 사이드를 주문할 때면 꼭 빼지말고 주문할 것을 권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일본에 자주 놀러 갔었다.
당시 한국에는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을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가 있었다.
 
 
단지 아쉬운 것은 한밤중 출발에 동도 트지 않은 새벽 공항에 내려 놓는 것 이다.
꼬박 밤을 세웠으므로 시내로 들어가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아침에 라멘을 먹고는 하였다.
 
 
라멘을 시키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교자'이다.
물론 배가 고프기도 하였지만 아침에 먹는 뜨끈한 '돈코츠 라멘'에 '교자'는 속을 풀어 주었다.
 
 
맛을 보니 오리지널 '교자'라고 다를 것이 별로 없다.
 
 
 
 
드디어 나온 '돈코츠 라멘'이다.
뜨거운 국물을 수저로 떠서 맛을 보니 속이 확 풀리는 것 같다.
 
 
근래에 먹어 본 '일본 라멘' 중에서는 최고점을 주어도 될 것 같다.
이 정도로 맛을 내는데 손님이 없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계란까지 얹어서 멋을 내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을 보니 다시 입맛이 당긴다.
 
 
'돈코츠 라멘'은 얼마나 제대로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을 쓰느 냐에 따라 맛이 달려 있다.
조금 느끼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곰국처럼 진한 국물 맛이 우러나와야 한다.
 
 
두툼한 챠수를 얹은 '돈코츠 라멘'은 사실 우리나라 김치하고도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이 곳에서는 일본처럼 매운 맛 정도를 정해 주문할 수 있다.
 
 
한국 사람에게는 맵게 먹는 것이 개운하고 좋을 것 같다.
 
 
 
휘리릭 감아 올려 보니 라멘의 면발도 나쁘지 않다.
' Yelp'를 찾아보고 왔지만 제대로 찾아왔다는 느낌이다.
 
양이 적지도 않았는데 우리 가족은 라멘 세그릇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국물도 제법이어서 국물도 별로 남지 않았다.
 
 
 
사이드 세가지에 라멘까지 30불정도면 저렴한 가격인 것 같다.
부담없이 먹고 나왔지만 너무 배가 불러 플러튼을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가야할 것 같다.
 
 
 
 
 
플러튼의 한낮은 한산하기 그지없다.
그늘 쪽으로 걸으면서 아이쇼핑도 하고 이야기도 하기 좋다.
 
 
플러튼에 많은 한인들이 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렇게 쾌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라멘을 먹어도 디저트를 건너 뛸 수 없으니 요거트 가게에 들렀다.
중간 사이즈 요거트에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서 세명이 둘어 앉아 먹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비싼 음식을 먹어도 행복하지만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발견해도 행복하다.
다음 주말에는 옆에 있는 '데판야끼'를 먹어 보기로 하였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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