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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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 디 베포_Buca Di Beppo]포근한 기분이 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04/25/2013 08:2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890  



 
 
 
미국 뉴스를 틀면 살벌하기 그지 없다.
총격 사고, 강도 사건, 무차별 난사 등등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카우보이처럼 총을 들고 다니면서 쏴 대지는 않는다. ㅎㅎ
이런 나쁜 점들도 있지만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요리하는 것이 직업인 관계로 각 나라 음식점을 찾아 다니고 있다.
순례하는 음식점 숫자가 늘어날수록 행복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잠깐 차를 달리면 이탈리안, 쿠바, 필리핀, 인디아, 이란, 태국, 멕시코, 중국 등등 특이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덕분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해 보았다.
 
 
그래도 역시 가장 익숙한 음식은 이탈리안 푸드이다.
매주 쉬지않고 할인쿠폰이 들어오는 '부카 디 베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부카 디 베포_Buca Di Beppo]포근한 기분이 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Address : 1609 East Imperial Highway, Brea, CA
Tel : (714) 529-6262
 
 
 
 
 
 
입구로 들어서니 주방을 통해서 식당 안으로 안내해 준다.
점심 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라 손님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부키 디 베포'의 장점 중에 하나는 특이한 인테리어이다.
벽면은 빈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진이나 장식물들이 붙어 있다.
 
 
조금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천천히 훑어 보면 의외로 재미가 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옆에는 젊은 시절 찬란한 미모를 뽐내는 '소피아 로렌'의 액자가 걸려 있다.
 
 
 
 
작은 접시까지 고풍스럽고 이태리 스럽다.
레스토랑 안은 이태리 본토의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이다.
 
 
우리로 이야기하자면 동네 식당같은 분위기이다.
이태리 작은 도시에는 이런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이런 식당에서 이태리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며 와인과 함께 몇시간씩 식사를 즐긴다.
식사 시간이 아닐 때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한잔 놓고 신문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기도 한다.
 
 
 
 
 
 
'부카 디 베포'의 음식 양은 장난이 아닐 정도로 양이 많으므로 주의해서 시켜야 한다.
우리도 상당 양이 남아서 싸가지고 왔다.
 
 
그러나 다행이도 사이즈를 조절해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자 분들이라면 1인분 가지고 2명이 식사하기도 충분하다.
 
 
 
 
 
 
 
 
주문을 하자 묻지도 않고 뜨거운 빵과 올리브오일, 발사믹 비네거가 같이 나왔다.
손으로 뚝뚝 뜯어서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는데 고소하고 입에 착착 감긴다.
 
 
미련하게도 음식 나오기도 전에 빵 바구니를 끝장을 내버렸다.
다시 빵 리필을 부탁하고 식사하기 전까지는 자제하기로 했다.
의외로 맛있었던 빵에 사실 조금 감격하기도 했다. ^^
 
 
 
 
 
주문했던 '미네스트로네 스프'가 나왔다.
'미네스트로네 스프'는 제철 야채로 만드는 신선한 스프이다.
 
 
빵을 같이 찍어 먹어도 좋고 크래커와 함께 즐겨도 상관이 없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시저 샐러드'도 나왔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시저 샐러드'이다.
 
 
 
 
탄산음료 대신 시켜 본 '이탈리안 소다'이다.
라즈베리 맛으로 시켜 보았는데 그저 덤덤한 맛이다.
 
 
달지 않아서 좋기는 하지만 대신 밍밍한 맛이다.
 
 
 
 
 
제일 먼저 나온 'Baked Ziti'이다.
구운 Ziti(속이빈 파스타의 종류)에 '모짜렐라치즈'와 '프로볼로네 치즈'를 얹어 구운 파스타 요리이다.
 
 
'Rosa Sauce'의 특이한 맛이 개운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한다.
의외로 맛이 있었던 파스타이다.
남편은 마음에 들었던지 빵들 뜯어서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한다.
 
 
 
 
 
 
'부카 디 베포'의 특징은 인테리어인데 천정에 까지 빈 와인병으로 장식을 하였다.
건너편에 앉아있는 분들을 보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와인과 음식을 즐기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집에서 와인과 식사를 즐기는듯 한 편안한 분위기이다.
 
 
 
 
 
 
 
내가 주문한 'Chicken Spicy Rigatoni'가 나왔다.
'리가토니'는 바깥쪽으로 줄무니가 있는 튜브 모양의 파스타이다.
 
 
바깥에 이렇게 줄무늬가 있으면 소스 친화력이 좋아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약간 매콤한 'Rosa Sauce'와 닭가슴살이 잘 어울린다.
완두콩도 들어가 있어 특이한 맛이다.
 
 
약간 매콤해서 느끼한 맛을 즐기지 않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 파스타이다.
'Rosa Sauce'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가 섞인 소스인데 느끼하지 않아 우리 가족이 선호하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음식의 양이 많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식당이다.
덕분에 가족끼리의 모임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Chicken Parmegiana'이다.
 
 
파삭하게 구운 치킨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마니라나 소스로 맛을 냈다.
이 날 오더할 때 조금 실수했던 부분은 모든 음식을 새콤한 것으로 주문한 것 이다.
 
 
크림 소스와 섞어 주문하면 좋았을 것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냥 파스타보다는 닭튀김과 같이 먹으니 먹기가 훨씬 부드럽다.
 
 
 
 
 
 
유지방이 많은 디저트를 먹기가 부담스러워 오면서 미리 보아 놓았던 'Pinkberry'로 걸어 갔다.
'부카 디 베포'에서 약 100m정도 떨어져 있다.
 
 
 
 
 
 
'부카 디 베포'에서 과다하게 식사를 한 관계로 중간 사이즈로 요거트를 주문하였다.
이것저것 토핑을 잔뜩 올린 후에 먹기 시작하였다.
 
 
이태리 음식 먹은 후에 느끼한데 거기에 유지방이 풍부한 아이스크림보다는 이런 '요거트'가 좋다.
편안하게 앉아서 '요거트'를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Brea'에 있는 몰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데 다음에는 '스시 레스토랑'에도 가보아야 할 것 같다.
레스토랑 뿐만이 아니라 극장과 마켓도 있어서 하루종일 즐기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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