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채소만두]어머니처럼 부드럽고온화한 맛~
04/22/2013 08:3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649  



 
아버님을 비롯해서 가족 모두 만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웃들은 우리를 ‘만두가족’이라고 불렀다.
 
 
겨울이면 김장 김치를 다져서 김치만두에 돼지고기로 속을 한 김치 만두를 즐겨 먹었다. 여름철에는 배추, 부추가 들어간 채소만두가 제격이다. 딸 부자집이었던 우리 집은 저녁에 모두 둘러 앉아 만두를 몇백개씩 빚고는 하였다.
 
 
만두를 빚으면서 둘째 언니는 ‘선데이 서울’에서 읽은 신빙성 없는 연예인 이야기를 직접 본 것처럼 실감나게 중계를 해주었다. 우리는 만두를 빚지는 않고 넋이 빠져 언니의 입만 바라본다. 언니는 신이 나서 말도 안되는 살을 붙여서 소설을 한권씩 쓰곤 하였다. 결국 마지막에는 바른 소리 잘 하는 세째 언니 덕분에 끝이 나곤 하였다.
 
 
“뻥치고 있네~ 언니야 니가 봤나?”
 
 
만두를 빚다가 고성이 오가면 결국 어머니가 오셔서 정리해 주셨다. 어머니는 빚어 놓은 만두를 냉동고에 수백개 저장해 놓았다 출출하다고 하면 한냄비씩 끓여 내었다. 딸만 3명인 집이니 아무리 만두를 만들어도 며칠만 지나면 동이 나곤 하였다.
 
 
둘째 언니 연예가 중계를 들으며 만두를 빚던 그때가 갑자기 그리워진다.
 
 
 
 
 
 
다진 배추 2컵, 다진 견표고 2개,

다진 부추 1/4컵, 간 죽순 반컵,

캔옥수수 반컵, 만두피 1봉
 
 
 
양념장 재료
 
소금 1/2작은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만들기
 
 
 
1_분량의 배추는 깨끗이 씻어 채를 썰어 소금에 절여 놓는다.
 
 
2_부추 역시 다듬어서 채를 썰어 놓고 죽순은 갈아 놓는다.
 
 
3_표고버섯은 미리 불려 놓았다가 채를 썰어 준비한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4_믹싱 볼에 준비한 배추, 부추, 죽순, 표고버섯을 넣고 섞은 후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간을 맞춘다.
 

 5_준비한 만두피에 소를 넣고 끝을 예쁘게 붙여 꽃모양으로 빚는다.
 
 
6_꽃모양으로 빚은 만두에 물기를 제거한 옥수수를 얹어 준다.
 
 
7_달구어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살짝 구운 후 물을 1/3컵 정도를 붓고 뚜껑을 덮는다.
만두의 아래 부분이 노릇한 정도로 쪄준다.
 
 
 
여름에 채소만두를 먹으면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잘 찐 채소만두를 예쁜 그릇에 담아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장과 같이 내면 좋다.
 
 
만두 속에 배추가 들어가 그런지 느끼하지 않다.
남가주에서 친구 모임이 있으면 무난하게 바베큐를 해서 먹는다.
 
 
허지만 모임이 자주 있는 날은 BBQ에 질려 버리기도 한다.
한번은 바베큐 대신 이렇게 채소만두를 쪄서 손님상에 내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애너하임 힐에 하는 친구 집에 파티가 있었다.
주인은 고기를 맡고 나머지 사람들은 한가지씩 음식을 맡기로 하였다.
 
 
나는 채소 만두를 만들어 갔는데 갈비보다 만두가 인기라 금방 동이나 버렸다.
 
 
 
미쉘의 이지 쿠킹클래스에서 추가회원을 모집합니다.
클래스문의 : (562) 896-3090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0월 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9/30/2020 1894
공지 [9월 반찬 7종 세트] 남가주 유명 셰프 미쉘이 만드는 집밥입니다. 08/27/2020 3532
737 [티라미수_Tiramisu] 행복한 날을 더욱 행복하게 해준다. 02/24/2014 4045
736 [이너프 새드_Enough Said] 놓칠 수 없는 갠돌피니 유작. 02/22/2014 12847
735 [호박편수] 약선음식이지만 맛도 예사롭지 않다. 02/21/2014 4107
734 [웬디스_Wendy's] 맥도날드를 위협하는 프레첼 버거를 맛보다. 02/20/2014 11958
733 [파르펠레 샐러드] 미씨들의 파티에서 대박나는 샐러드. 02/19/2014 5158
732 [바하 블루_Baja Blue]멕시칸 음식에 반해 버리다. 02/18/2014 3385
731 [햄버거 스테이크] 추억의 경양식집 메인메뉴를 소개합니다. 02/17/2014 7287
730 [제시카의 아이러브 K타운] 쉐프 미쉘과의 만남. 02/15/2014 3912
729 [토마토소스 엔젤헤어] 지중해 음식이 건강도 살려준다. 02/14/2014 5118
728 [채플 오브 더 홀리 크로스_Chaple of the Holy Cross]붉은 바위 위에 우뚝 선 성당. 02/13/2014 6623
727 [푸실리 그라탕] 깔끔하고 고소한 너를 사랑할 것 같아. 02/12/2014 7645
726 [벨 락_Bell Rock]세도나에서 음양의 에너지를 듬뿍 받다. 02/11/2014 8423
725 [변호인] 미국에서도 대박을 터트릴까 02/10/2014 6269
724 [포 테이스티_Pho Tasty] 동네에서 인기 최고 월남국수 식당. 02/08/2014 7614
723 [커피 아이스크림] 제대로된 홈메이드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02/07/2014 3960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