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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 점퍼_Claim Jumper]허전할 때 든든하게 속을 채울수 있는 곳.
04/20/2013 06:2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824  



 
 
미국에 살기 때문에 도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찾아온 친구에게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몇개월만에 들으니 조금 황당하였다.
 
 
한국이라면 금방 이런저런 친구를 통해서 연락이 되고 같이 문상도 가고 하였을 것 이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하고 연락이 되기는 하지만 좋은 소식도 아니고 하여 안 전했다고 한다.
 
 
설사 안다고 하여도 나갈 수도 없으니 그저 마음만 짼할 뿐 이다.
그래도 기분이 울적한 건 어쩔 수 없는지 시무룩해 있으니 친구가 어깨를 툭툭 친다.
 
 
"야~ 선생님 추모하는 뜻으로 오늘 실컷 먹어보자."
 
 
맛있게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학창시절 이야기나 실컷 하자고 하였다.
우리는 집에서 가까운 'Claim Jumper'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클레임 점퍼_Claim Jumper]허전할 때 든든하게 속을 채울수 있는 곳.
 
 
Address : 7971 Beach Blvd, Buena Park, CA
Tel : (714)523-3227
 
 
 
 
 
이른 저녁에 도착하였는데도 이미 손님들로 가득찼다.
안에 기다리는 손님들도 만원이지만 밖에 있는 벤취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40분이상 기다려야 자리가 난다고 한다.
다른 식당으로 옮기려니 그 것도 귀찮아서 벤취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허지만 2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고 하여 테이블로 이동하였다.
조금은 시장 분위기같이 시끌벅적하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양도 푸짐하게 나온다고 한다.
4명이 가서 3인분 정도 시켜도 충분하다고 한다.
 
 
곁눈질로 옆 테이블을 보니 접시 크기가 장난이 아니게 크다.
둘이서 한접시 먹어도 될 것 같은 양이다.
 
 
 
 
 
 
나는 'Roasted Tri-Tip'을 주문하였다.
 
 
메뉴판을 보니 앵거스 비프(Angus Beef)를 서서히 굽고 허브 데미 그레이스(Herb Demi-Glace)소스와 함께 나온다.
나는 감자 대신 고구마 통구이를 주문해 보았다.
 
 
뜨거운 고구마에 '버터'를 한 스쿱 얹어 나오는데 의외로 맛이 좋다.
소고기도 맛이 있지만 통구이 고구마를 버터와 함께 먹는 맛이 끝내준다.
 
 
 
 
 
 
 
미디움으로 익혀져 나온 앵거스 비프(Angus Beef)는 질기지도 않고 입에 착착 감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으니 웬지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아주 만족할 만한 메뉴 중에 하나이다.
고기를 좋아는 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양이 버거울 정도다.
 
 
 
 
매장은 어두워서 사진 찍기에 애를 먹었다.
그리고 창밖으로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여서 한참 눌러 앉아있기에는 부담스럽다.
 
 
 
 
 
 
 
 
 
친구가 주문한 것은 'Tilapia Veracruz & Shrimp'이다.
세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새우와 양념하여 구운 틸라피아가 밥과 함께 나온다.
 
 
새우도 집어 보니 제법 커다란 사이즈 이다.
허지만 양이 많아서 끝까지 먹어내지는 못했다.
 
 
 
 
 
 
가격은 17불 99전으로 조금 비싼 것 같지만 둘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이다.
우리는 4명이 3인분을 주문하였지만 결국 남기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이제부터 1/2인분도 판매를 한다던데 이 곳도 반으로 팔아도 좋을 것 같다. ^^
해산물과 같이 나온 토마토 소스도 좋았고 새우를 찍어 먹었던 '레몬 버터'도 입맛을 당겼다.
 
 
 
 
 
 
 
 
 
두가지 메인과 샘플러도 시켜 보았다.
'클레임 점퍼'답게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그래도 우리가 디저트를 지나칠 수는 없다.
양에 질려 버린 우리가 선택한 'World's Smallest Sundae'이다.
 
 
아니 작은 사이즈라는 것이 한국에 가면 특대가 될 것 같다.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큼직한 선대이다.
 
 
그래도 얼마나 맛이 있는지 수저를 손에서 떼지를 못하겠다.
 
 
 
 
살을 절대 뺄 수 없도록 하는 매력적인 디저트이다.
'Fresh Baked Chocolate Chip Cookie'이다.
 
 
뜨끈뜨끈한 초콜릿 쿠키 위에 시원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고 그것도 모자라 카라멜 시럽과 초코 시럽을 듬뿍 뿌렸다.
미국에서 먹은 디저트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
 
 
 
 
 
 
슬픈 마음을 앉고 찾은 'Claim Jumper'에서 마음을 달래고 나왔다.
마음은 많이 가라 앉았지만 배는 많이 부풀어 올랐다.
 
 
"먹어도 너무 먹었다."
"그러게 말이다. 우리는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것 이다."
"최소한 맥주는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니까!!!"
 
 
먹고 나서 항상 후회를 하게 된다.
이제 부터라도 식당에 가더라도 양을 조금씩 줄여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최소한 디저트라도 시키지 말기로 친구 부부와 합의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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