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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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오리지날 바베큐]중독되면 더 건강해진다.
04/04/2013 08: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960  



 
<매장전경 사진은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타이음식은 세계 3대요리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런 순를 정하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상당히 대중화되어 있다.
 
타이 음식이라는 것은 단맛, 향이 강한 맛, 신맛, 짠맛이 잘 어울어져 있다.
타이 음식의 재료는 마늘, 고추, 라임, 코코넛, 레몬 그라스 특히 생선 소스 등이 많이 쓰인다.
 
어쨋든 타이음식은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서는 맛이 강렬한 편이다.
우리 가족은 아무 나라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먹지만 특히 타이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나를 닮아서 매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데다 특이한 향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며칠전 제인이 세리토스에 특이한 '타이식당'이 있다고 알려준다.
근래 정신없이 바쁜 관계로 미루다가 초저녁부터 졸고 있는 남편에게 운전을 시켜 길은 나섰다.
 
 
 
[타이 오리지날 바베큐]중독되면 더 건강해진다.
 
 
Address : 11323 186rd Street, Cerritos, CA
Tel : (562)924-0042
 
 
 
세리토스에 식당들이 모여있는 상가에 있다.
근처에는 데어리퀸, 도쿄부페, 버팔로윙 등등의 레스토랑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반면 '타이 오리지날 치킨'은 간판도 어두컴컴하고 주위도 어두워서 잘 못왔나 싶기도 하였다.
그러나 입구로 들어서니 3팀이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문난 식당답게 식당 안은 앉을 자리가 없었다.
우리는 15분정도 기다렸다 자리를 잡았다.
 
 
 
식당에 들어서서 무엇을 시켜먹나 살펴 보았더니 너도 나도 신선로에 스프를 끓여 먹는다.
우리도 똠양꿍과 바베큐 스페어 립, 사테 디너를 주문하였다.
 
 
'타이음식점'에 왔으니 시원하게 'Singha'맥주를 주문하였다.
 
얼마전 신문을 보니 세계에서 우리나라 맥주 맛이 하위권이라고 하는 기사를 읽었다.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닌 것 같다.
태국 'Singha'맥주는 순하고 맛도 상당히 괜찮다.
 
 
제일 먼저 나온 똠양꿍 (Hot and Sour Shrimp Soup)이다.
신선로째 나오는데 먹는 내내 뜨겁게 끓고 있었다.
가격은 9불 65전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먹다 보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양을 워낙 넉넉히 주워서 아무리 먹어도 그대로 인 것 처럼 느껴졌다.
어떤 야채는 우리 입맛에 안맞기도 하지만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어제 친구들고 소주를 마셨던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똠양꿍을 끌어 앉고 있다.
스프 몇그릇을 비우고는 한마디한다.
 
"으아~ 시원하고 뜨거운 것이 온 몸이 확 풀리는 것 같은게 꼭 짬뽕 한그릇 먹은 것 같다."
"혼자 다 먹었으니까 이제 밖에서 우리 먹을때 까지 기다려요." 하고 남편에게 한마디하니 머슥해 한다.
 
 
 
 
두번째로 나온 것이 바베큐 스페어 립 디너(B.B.Q Spare Ribs Dinner)이다.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양도 넉넉히 주고 맛도 상당히 괜찮다.
가격은 10불정도로 적정한 것 같다.
 
 
 
립은 연하고 맛이 있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약간 느글거려 매운 소스를 달라고 해서 밥에 비벼 먹었다.
 
한국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허지만 이렇게 밥을 매콤하게 먹으니 속도 개운한 것이 제대로 한끼 먹은듯한 기분이다.
 
이 식당에서 새우볶음밥에 모든 요리에 따라 나온다.
 
 
이미 웬만히 배가 부른데 마지막으로 사테 디너 (Sate Dinner)가 나왔다.
꼬치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가격은 11불 75전이다.
여자라면 3명이 가서 2인분 정도 시켜도 충분할 것 같다.
 
 
 
타이의 매콤한 소스에 재워 놓았다가 구워 낸다고 한다.
고기도 연하고 양념도 알맞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찍어 먹는 피넛 소스(Peanut Suace)는 되도록 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말이 소스지 그냥 설탕물 녹여 놓은 것이다.
 
달아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한국 사람들에게 피넛 소스는 옥의 티같은 존재이다.
 
 
 
 
고기를 먹으니 새우볶음밥에 매운 소스를 이렇게 가득 넣어서 슥슥 비벼 먹었다.
덕분에 집에 돌아오니 속이 알싸하다.
그러나 먹을 때는 개운해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었다.
 
 
 
 
3명이 같이 가서 맥주도 먹고 음식을 남길 정도로 먹었는데 가격은 40여불 정도 나왔다.
음식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분위기 있는 식당을 원한다면 굳이 권하고 싶지 않다.
또한 특이한 향을 못 견뎌 하시는 분들도 가면 후회할 수 있는 식당이다.
'타이 오리지날 바베큐'는 실속있게 가족과 먹기에 좋은 식당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어린이 수준으로 매콤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이런 음식이 입에 맞는다.
설설 끓는 뜨거운 똠양꿍에 바작하게 구운 꼬치구이까지 행복한 저녁이었다.
 
블로그만 하지 않는다면 자주 찾을 것 같은 식당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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