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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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볶음밥]후다닥 만들어도 인기는 최고다~
04/01/2013 07:34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362  



 
 
일본에 내가 살고있던 집 가까운 곳에 조총련 학교가 있었다. 하루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복으로 만든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 일본인들로 가득한 지하철에서 들리는 한국말이니 귀에 안들어 올리 없다.
 
 
“저기 서있는 여자 말이지. 생긴 것이 **하게 생겼다.”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는 것이다. 가만히 들어 보니 내가 한국 사람인줄 모르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이었다. 그러려니 하면서 모르는 척하고 한참을 가는데도 나에 대한 험담이 끝이 나지 않는다.
 
 
“하여간 제 에미나이 자기 이야기하는 줄도 모르고 좋다고 하는 구만 기래~” 웬만하면 그칠 줄 알았는데 점점 도가 심해지고 있었다. 할 수없이 사람들을 뚫고 아이들 쪽으로 다가갔다. 무슨 눈치를 챘는지 나를 쳐다 보고는 질린 얼굴이다.
 
 
“학생들 미안한데 나 한국사람이라 다 알아들으니 그만 하는게 어때?” 말이끝나자 마자 아이들 얼굴이 흙색으로 변하더니 어쩔줄을 모른다. 욕까지 했으니 눈 깜짝할 사이에 줄행랑을 놓아 버렸다.
 
 
허긴 얼마전 모임에서 백인 분이 계실길래 영어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 하는 중간에 갑자기 한국말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한국말로 하셔도 됩니다. 제 고향은 전라도 전주입니다.” 알고 보니 전주에서 태어난 혼혈인 분이었다. 이제는 외국이라도 말조심해야 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계란 2개, 다진 파 2개,

새우 8개, 간장 1큰술,

찬밥 4컵, 후리가케 1큰술,

후추 1큰술, 참기름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만들기
 
 
 
1_파는 깨끗이 씻어 곱게 칼질을 해놓고 새우도 다듬어 준비해 놓는다.
필요에 따라 양파, 당근, 피망을 넣어도 무관하다.
 
 
2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다.
먼저 준비해 놓은 파를 볶다가 다듬어 놓은 새우와 계란을 넣고 다시 볶아 준다.
 
 
3_새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분량의 후리가케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후리가케는 볶음밥의 맛을 간편하게 낼 수 있는 양념이어서 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4_볶은 재료에 준비한 찬밥을 넣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약한 불에서 다시 골고구 볶아준다.
 
 
5_재료들이 잘 섞였다 싶으면 예쁜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내면 완성이다.
일본식으로 뜨거운 볶음밥 위에 가츠오부시를 얹어 내어도 좋다.
 
 
우리나라에는 전주비빔밥이 유명하지만 중국에서는 ‘양저우 차오판(볶음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양저우의 복음밥은 우리가 집에서 흔하게 만들어 먹는 볶음밥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렇게 시작된 중국식 볶음밥은 아시아 전역에 퍼졌다.
볶음밥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일본, 인도, 타이 등에서도 고유의 볶음밥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하는 쌀과 소스, 볶는 방식이 달라서 나라에 따라 개성있는 볶음밥이 발달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새우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볶아내기 때문에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실 어릴 적 중국식당에 가면 요리보다고 나중에 나오는 새우 볶음밥을 더 기다렸다.
센불에 볶아낸 정통 중국 새우 볶음밥은 다른 어떤 요리 부럽지 않았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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